어쩌다 저쩌다 소개팅?을 하게됐습니다;
여자친구있던 때가 어언 5년전 ㅡ_ㅡ 군대가면서 없다가 전역하니까 탈모가 심해져서 그때부터 쭈욱;;
2년전에 소개팅을 했었는데 그때도 탈모가 있던때라 스스로 너무 위축되서 모자쓰고 나오고 먼저 피하게 되더라구요 ㅠ; 그땐 어쩔수 없이 한거라;
무튼 그러다가 친구가 갑자기 소개팅 시켜준다길래 큰맘 먹고 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학생인데 학교앞에서 부담없이 그냥 저녁때 가볍게 술자리정도 하기로 했는데요.(탈모인이라 밝은곳보단 어두운곳을 선호하는지라-_-;)
2학기 시작하고 한달내내 모자만 쓰고가다 용기내서 모자벗고 가보려고요 ㅡㅋ
뭐 그렇다고 심한 탈모는 아니지만 M자에 O자가 좀 있어서 가늘게 축쳐진 머리 미리 만져봐야겠습니다 ㅠ
정말 오랜만에 설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