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세요.

이제 26살 먹은 청년? 이랍니다.

에휴 머리 다빠진지 오래인데.. 약도 못고 하는데 회복할 생각을 하지 않네요.

요번 11월달에 조카 돌잔치가 있어서 같이 살고 있어서 도무지 빠져 나갈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3개월 전부터 미치겠는거에요.. 거의 1년동안 모자를 벗고 나간 기억이 없는데.

환장 하겠데요 슬슬 기한은 다가오고 있고..

한 3주일 쯤인가. 어디 좀 어떻게 하루만 쓸수 없을까.. 너무나도 답답 한거에요

그러다가 사이트에서 보다가 노블리형님이 가발을 하시는지.. 아님 미용실을 하시는지.

그때는 잘몰랏어요. 그래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서. 연락드리고 3주전에 한번 가봤습니다.

제가 한 2시쯤에 갔었는데. 이것저것 이야기도하고 설명도 듣고 문득 시간을보니 저녁 7시간이

지났는거에요.탈모란게 어디가서 이야기를 못하잖아요. 그래서 정말 암울하게 살고있엇는데.

그나마 너무나도 위로가 되어답니다 -_-

물론 하루만 쓸꺼라 마추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가게에 놀고있는 가발을 부위를 보니깐 저랑 비슷

해섯 섰봤어요. 클립식이였는데. 처음에는 쪼이는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붙이고 한 3~4분뒤니깐

그런 느낌도 안났어요. 그날 엄첨춥고 엄청 바람부는 날이여서 담배 한대 필려고 박에나가는순간

바람이 휑 부는거에요 -_- 거의 저는 본능적으로 몸을 웅크리고 머리숙이고 했는데.

전혀 스타일도 가발도 무사했답니다..-ㅁ-; 예전에머리있을때 바람만 잘못 맞아서 세게불면
집에가야했거든요-_-

올래 그날 저를 알던사람들도(탈모) 전혀 티가 나지를 않는다는거에요.

정말 조마조마 했답니다.티가날가봐요.

제가 m + o형 탈모라 초기는 m자가 있었어요 그래서 맨날 옆머리를 앞으로 넘기는 스타일이였는데

갑자기 앞머리가 생겨버리니깐 제가 저를 모를겠는거에요.. 한번도 하지 아니 하고싶었지만 머리가

없어서 하지못했던 스타일이여서 거울속에 비친 제모습이 어색하기만 했답니다 ^^;;

그것도 한 2~3시간 지나니깐 생각도 안하게 돼더라구요..

가발을 쓰고 최대한 시간을 있어보자 불편한점이있나 했는데 그때 그날 대구로 가야해서 거의 15시간정도

를 쓰고있었어요. 다니는데 전혀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도히려 모자보다 답답하지 않습니다. 티도 나지 않고요.

정말 생각만 바꾸면 가발도 모자의 한종류다 라는 마인드만 가지면 계속 쓸 자신이있는데. 아직 전 내공이 부족한가봐요.

대구에 내려와서 친구놈들 만났다고 잠시 그 가발을 혼자서쓰고. (처음에 손도 안됐어요 무서워서 티날까봐.

두번 세번 쓰다보니깐 자연스럽게 되더라구요...-ㅁ-;;

친구놈들도 저를 긴가민가 했답니다 맨날 모자쓰?모자쓰고있어서 ㅋㅋㅋㅋ

전혀 티가나지 않는다고 만져보자고 해서 만져보라했는데 눌러봤을때 그냥 머리랑 별 차이가 없더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정말 좋았습니다. 거의 1년만에 모자를 벗고 다닌다는게 상상도 못했는데

야깐을 단점은 물구나무서기정도? 머리가 땡겨요 -ㅁ-;

이거 쓰고 사진을 올리고싶은데. -ㅁ- 아직전 그럴 용기가 ㅠ_ㅜ 그렇지만 제가쓴 글보시면

탈모 사진이 있답니다 에휴.. 좀 심각한 단계에요,, 에횽 -ㅁ-

할튼! 정말 가발을 마추실 생각을 있으신분은 함써보시는것도 괜찮을꺼 같아요.그래도 자기머리있는게 왜이리 부러울가요.. 약을 드럽게나먹어 됐는데..ㅠㅠ 그만 글을 줄일께요.
노블리 형님그때는 절말 앞이 깜깜 했어요. 정말 형님덕에 겨우 살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들 득모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