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탈모로 고생한지 6개월에 넘어가네요..ㅠ
처음엔 미용실에서 발견했는데 (정수리에 100원정도크기 2개)
아줌마가 관리하라곤 하고 매직해주셨거든요~
그때 피부.비뇨기과로 가서 주사 맞고
두피마사지 하는데 거의 9만원을 주고 3번정도 받았는데요,
박봉인 월급에 너무 힘들어서 그만뒀죠; (미쳤죠;)
3개월이 지나고 나니까 도무지 겉잡을 수 없어졌어요ㅠㅠ
2개이던게 합쳐져서 애기들 주먹만하게 커졌구요
다른데 2개가 더 생기더라구요,
그후론 머리를 넘겨도 안가려지구..ㅠ 계속 묶고 다니다가
스펠라를 알게되서 1개월 관리 받다가,
고향으로 내려와서 2개월 관리받다가 진행이 없는거 같아서
고향에서 유명하다는 피부과에 가니깐
말도 없이 주사를 놔주시면서 호통치시더라구요.
지금까지 뭐했냐고,
제가 두피관리 어쩌고 하니깐 어찌나 호통치시던지..ㅠㅠ
이제부터 관리 잘하라고, 그런거 믿지말고
약잘바르고 잘먹고 잘자라구요.
정수리 부근에는 흰머리로 부쩍자라고 약도 밤에 한번 바르던거
하루에 2번으로 증량해서 바르고 있구요.ㅠ
10~14일간격으로 주사맞고 있구요,
구기자가 좋다구 해서 그걸로 머리도 행구고 마시기도 하구요,
검은깨볶은거 먹다가 요즘은 죽으로 해서 수시로 먹구요,
어제 피부과에 갔는데 거기있는 조무사가 그러더라구요,
정수리쪽은 흰머리 나는데 아래쪽 2군데는 신경 써서 관리하라구요,,ㅠㅠ
이제 곧 3교대 근무로 다시 돌아가는데요 (의료쪽에 종사해서ㅠ)
긍정적인 생각으로 근무할려고 하는데요 (맘처럼 쉽게 되지 않겠지만.ㅠ)
피부과를 옮겨야 되니깐 추천좀 받고 싶어서요..ㅠ
속상에서 주저리 주저리 했네요..ㅠ
제가 가는 쪽은 천안이구요, 두피관리 그런거 말구요,
원형탈모 보험적용되구, 괜찮게 하는 피부과 좀 알려주세요..ㅠ
네이버에서는 거의 클리닉 쪽으로 광고밖에 없네요..ㅠ
지금 다니는 곳 원장님이 피부.비뇨기과는 절대 가지말라시네요;ㅎ

속상한 마음 주절주절 거렸습니다..ㅠ
23살 나이에 이게 뭔지..ㅠ 그것도 여자인데다가..ㅠㅠ
예전엔 머리 숱 많다고 친구들이 얼마나 부러워했는데...
요즘은 지나가는 여자들 머리만 쳐다보고 이를 갈고 있습니다;
나도 꼭 다시 돌아갈거라구; ㅋ

아! 그리구 솜털같은거 나기 시작하면 흰머리 다 빠지구 다시 나는건가요?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