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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가는 대머리가 없습니다.
외가도 머리숱이 적을뿐이지 대머리가 없더군요.
태생적으로 삼자였습니다. 초등학교때도 이마가 넓었죠.
고등학교때도 대머리될거라는 대머리 선생님들의 말씀들 ㅎㄷㄷㄷㄷ
그러나 전 이마가 넓은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믿고 싶었죠.

25살때까지 순진남?^^이였습니다. ddr같은것도 몰랐죠.. 군대 고참이 놀려대더라구요.
그이후 ddr를 알게된후부터 취업스트레스라 머라해서 양쪽 모서리 부분이 빠지기 시작하더군요 지금은 27세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금욕 어렵고 힘듭니다. 그리고 탈모랑 연관성도 있는것 같아요. 프카도 전립선치료제이고 한방에서도 신장과 탈모랑 연결하는것 보면요. 근데 정말 못참겠더라구요.

요 며칠새 머리를 길게하고 다니다가 비어보이는것 티가 많이 나나봐요 2년 전만해도 안그랬거든요
친구들이 놀리더라구요 자신감도 없어졌습니다. 좋아하는 여자만 바라보는 심정 여러분도 아실랑가요??
자신있게 다가갈 수없는 비관적인 삶과 그리고 부정적인 삶으로 보내게 되더라구요 점점...

취업도 실패하고 매일 힘든날을 보냈죠. 지금도 백수입니다.또 이러면 안될것 같아서 결심했습니다. 다시 결심했습니다.

이제는 좀 달라져야겠다구요

미장원을 갔습니다. 짧은 스타일 머리로 잘랐습니다. 숱도 없는터라. 자르니깐 훨씬 낫더라구요 약간의 스타일링만해주면 카버가능하구요. 저도 바람 이런거 싫어합니다.(여러분들의 글에 늘 공감하고 있구요) 엇그제 피부과에 갔습니다.

약물 치료를 시작하려구요

처방전 받는데 만원
약 값이 프로스카 10정에 2만원 40알로 나눠달라고 했습니다.

평생먹어야된다고 하니 하루는 동안 안먹고 생각했습니다. 나도 이제 매일 먹어야되는 약이 있구나 ㅜ.ㅜ 라구요. 혈압약을 드시시는 아버지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우울했죠. 하지만 저를 위해서 먹는거니깐요. 약한번 믿어보고 먹을려구요.
부디 탈모도 의보적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운동도 하려고합니다.

뉴발란스 cf보셨죠. 저도 이불이 감쌉니다. 극복하고 이겨낼려면 운동이 필수입니다. 건강한 삶. 욕정?을 물리치는 방법은 바로 운동이라는 거죠.. 저도 이제 뛰어볼까 합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생활하려고 합니다.

스트레스이런거 받으면 짜증나고 감정이 앞서는 저입니다. 하지만 순간순간 스트레스 잊어버리고 매사에 긍정적으로
할수있다는 마음가짐과 웃는 얼굴로 생활합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야구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

안됩니다 마시고 한번 해보겠습니다.
아닙니다 보다는 괜찮습니다.
양자역학 시간에 배운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우리가 생각하는데로 변해간다고 합니다.
빠진다 생각하면 빠집니다. 바꿔서 빠진것을 다시난다 생각하면 다시납니다.
세포들은 우리의 마음을 잘 읽는다는 군요..
난다 난다 난다~ 이렇게 생각하자구요^^지키기 어렵겠죠? 아닙니다. 지키기 어려운게 아니라 할 수 있는 겁니다.

여러분도 생활을 바꿔보세요 그리고 이겨냅시다. 탈모는 죽는 병이 아닙니다. 마음을 가꾸면 이길 수 있습니다.^^
같이 해보게요

음식 이런것은 가리지 말고 맛있게 먹으려고 합니다.^^ 미식의 쾌감까지 버린다면 이것또한 스트레스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