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부킹이 되는 술집에서 만난 여자아인데..

제가 가기전에다른 남자들도 다 접근했었지만 본인맘에 안들어서 다 거절했는데
저는 그런애들이랑 달라보여서 오케이 했다네요.

그런거 보면 제 첫인상이 그애에게 나쁘진 않았던거 같아요.

같이 간 형이랑 2대2로(형은 그여자애 베프랑 파트너) 합석해서 게임도 하고 노래방도 갔다가 헤어졌습니다.

저보다 3살 어린 24이구요..

어쩃든 저도 첨엔 딱히 관심이 없었는데..(그냥 같이 간 형이랑 즐기려고 합석한거임)

옆에 앉아서 하고있는 행동 보면볼수록 빠져드는게... 애가 당돌하고 쿨~한 매력이 있더라구요..
같이간 형이 제 여자스타일을 좀 아는데 너 좀 센 스타일 좋아하더라~하더군요.
잘몰랐는데 그때 좀 확~ 느꼈습니다. 내가 좀 그런게 있구나~하구..

어쨋든 잘 놀고 매너있게 보내놓고 다음날부터 간단하게 안부문자 보냈는데..
씹히더라구요.
전화도 씹히구..(그래봤자 문자도 한통 전화도 한통. 2번이상은 저도 안합니다 여자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알아서;;)

같이 갔던 형은 얘친구랑 문자주고 받는다구 하구요..윽 ㅠㅜ

물론 한참 나중에 저녁에 답장도 오고 또 다음날 간단하게 주고 받긴 했지만..
이런 패턴은 잘 안될때 나오는 패턴이거든요. 제경험상.
이런 식의 문자로 잘 된적이 없어요.
제가 물론 많이 사귄건 아니지만 직감적으로 저에게 남자로써의 매력을 못느꼈던거 같아요.

사실 합석하고 나서 제가 이상하게 평상시와 다르게 너무 쑥스러워했습니다.
맘에 들어서였는지 몰라도 다른때 놀때와 비교해서 뭔가 다 어색했다는..ㅠㅜ
형도 너 그날 좀 이상했어~ 할정도로..
괜히 잘보이려고 하면 더 별로인 경우 있잖아요..

어쨋든 다시한번 보고싶습니다.
이미 문자나 연락을 귀찮아하는건 아니까.

형이랑 연락 주고 받는 베프쪽이랑 먼저 친해져볼까 합니다.
다행히 그 베프랑 저랑 사는곳이 비슷해서 이미 문자로 밥한번 사줄게~
했더니 승낙은 받았습니다.

형도 형나름대로 저를 위해서 넷이 만날 자리를 마련하겠다곤 했는데..
그건 아마 제 심녀가 거절할거 같구요..

어쩃든 저에게 첫인상에 비해 실망했던거 같아요...
어떻게 그애 베프랑 먼저 친해져보는게 좋을까요?
일단 둘이 정말 베프중에 베프라서 얘한테 잘보이면 만날 기회도 또 좋은 모습 보일수도 있을거 같은데..

이방법 괜찮을까요? 계속 연락하고 문자보내는건 오히려 역효과가 날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