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제가 제 친구와의 사이에 한 가지 고민이 있어요.
지금 이 친구는 동성친구인데요.. 4년 친구예요.
그런데 이 친구하고는 친구가 서로 단짝이라고 하고 아, 서로 좋은 친구구나 이런걸 느끼긴 하는데
제가 조금 이기적인 것인지 아니면 그 친구가 너무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이 분명히 서로 친하다고 저는 생각해서 여러 말못할 고민들도 상담하고 그랬는데, 그 친구를 학교나 이런 곳에서 마주치면 그냥 거의 인사만 하는 정도? 오히려 친하지 않다고 자신이 말한 친구와는 매일 등하교 길을 같이해요..
음. 이성친구가 한다면 밀당을 한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동성친구가 이러니까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하게 저하고만 친구해달라는 심보인건가요? 이 친구 믿을 수 있는 친구인지도 살짝 의심이 가기 시작했어요. 왜냐하면 다른 친구들의 비밀상담소 같은 친구거든요. 저는 진심으로 친하지고 싶었는데 그 친구는그냥 고민 상담소가 필요한 친구 중 하나 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금 그렇네요.
이 상황에서 이 친구를 좋은 친구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냥 단짝친구가 아닌 친구로만 지내는 것이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