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군대전역후 점점 깊어지는 M자 머리때문에
자신감도 상실되고.. 대인 기피증도 생기고..
나름 마음고생이 심해져서...
마음먹고 알바 쉬는날에서울로 올라가서..
병원에서 상담받고.. 2700모 절개식으로 2주후 수술 예약하고 왔습니다.

24살이라는 나이에 모발이식을 하려니 너무 걱정되고...
심은후에 심은곳만 남고 뒤로 후퇴할까봐..
너무 성급하게 결정한게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상담받을때
후두부 흉터가 생기는 거랑
신경이 안돌아 올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덜컥 신경이 안돌아 올수도 있다는 말에 겁도 나네요..;;

사실 수술결정을 부모님과 상의하고 한게 아니라...
저 혼자 결정을 내려버렸거든요..
부모님께 자식이 탈모로 신경쓰게 하고 싶지는 않고..
비용도 제가 아르바이트로 모은돈으로 하는거라서요..;;

모발이식 결정내리고 막상 수술하려고 하니까...
머리속이 복잡하지만...

잃어버린 자신감이라도 회복이 될수는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