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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잘모르겠어요

휴..잘모르겠어요

싴흐한세여니

안녕하세요 23살 남성이구요

같은 팀원인 19살 여자아이를 좋아하고 있어요

지난 6월부터 제가 본격적으로 조금씩 다가갔어요

근대 갈수록 답답함만 늘고 해서

저번주에 고백아닌 고백을 했어요

나 좋아하는사람이있는데 이사람보면 이렇고 이래서 이렇다 근대 그게 너다

라고 하니깐

사실예상하고 있었다고 누가 귀뜸을 해줬는데 그때부터 신경쓰였다고 처음엔 긴가민가했다고

좋아해줘서 고맙다고 하더군요
&

왜 나를 좋아해주는사람이 없는거지 ? 있으면 내색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좋아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말했어요

니가 무슨 대답할지 다 알고있다. 너를 놓아주려 노력해봤지만 안되더라 안되는거 나도 아는데 어쩔수가 없더라

내가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용기내서 얘기하는거다 . 니가 무슨대답을 할지 알면서도 이 애기를 하는이유는

난 모든것을 감당할 준비와 각오가 됬으니깐 애기하는거다

라고 애기하니깐

일단은 좋아해줘서 고맙고 자기땜에 상처받은거있으면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치만 사람마음이란게 잘모르는거라며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는거고 또 대학교준비도 해야된다고 하길래

저는 그럼 지켜봐라 내가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준비가되면 애기해달라 너를 방해할생각은 없다

이러니깐

꼭 거짓말하다가 들통나서 부끄러운 표정을 짓더라구요

그 후로 저희둘은 자주 붙어다녀요 . 진짜 서먹서먹하고 어색할줄알았는데 항상 같이 다니고 같이 집에가고

그리고 연락횟수도 늘었구요 .

하지만 아직 저도 잘모르겠어요 . 뭐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고 마음을 털어버리면 괜찮을줄알았는데

사람 욕심이란게 끝도없는건지 더 답답합니다 .

막상 지켜보라고 했지만 제 행동이 부담스러울까봐 걱정도 되구요 .

이 애 마음도 모르겠고 근대 진짜 저는 무작정 기다릴수밖에 없어요 정말 좋아하거든요

아직도 옆에있으면 떨려서 말도 잘못하구요 .

제 마음은 이렇게 좋아한다 이거를 도데체 어케 표현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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