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머리 관리를 한지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처음에는 큰돈들여서 5개월정도 두피관리하는곳도 다니면서 마사지도 받고토너와 전용 샴프를 쓰다가 돈이 너무 많이들어 전용 샴프와 토너만 사용하면서 1년 반정도를 살아 온 것 같네요... 하지만 머리숱은많아 지지는 않고 탈모를 어느정도 지연시키기는 했던 것 같아요...(계속 조금씩 빠지기는 했습니다.)혼자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되는것은 26년동안 저는 여자친구 한번 못 사귀어 봤습니다... 머리숱때문에 저를 친한 오빠이상으로는 보질 않더라구요.. 이번에도 거절당한 이후로는 정말이지 좌절감이 들었습니다... 익숙한 일이라 금방 회복될 줄 알았는데 좋은사람들을 점점 잃어가는게 적응할 수 있는 일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왠만하면 손 안대려고 했던 약(프로페시아)에 손을 대보려고 하는데요. 토너 살 돈으로 약을 사려고 하는거라 그러는데 제 질문은 이렇습니다. 1. 프로페시아 만으로 정말 효과가 있나요? 2. 아니면 프로페시아 마이녹실 두개를 한꺼번에 써봐야 할까요?3. 토너를 사용안하고 프로페시아와 마이녹실을 쓰면 오히려 반감될까요?참고로 저는 관리 받았을때 지성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 상황이 조금이나마 공감이 가신다면정말 소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