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대학생 입니다.

새치가 어렸을때부터 많은 편이라서 대학 입학 후 거의 한달이나한달 반정도 마다 뿌리 염색을 했었습니다.
처음 탈모를 발견한건 3개월 전 매일 가던 미용실 에서 알게 되었어요.
원래 머리가 많이 빠지는 편이어서, 탈모는 의심도 못 했었습니다.
미용실에서 원형탈모를 발견하게됬고,학교를 다니면서 꽤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기에, 그냥 단순한 원형 탈모 겠거니 하고 넘겼습니다.
그리고 몇주 후 부터 머리가 미친듯이 빠지기 시작하더군요.
너무 놀라서 엄마와 같이 지인의 소개로 피부과에 갔었는데, 정말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주사 몇대 놔주고,단순 원형 탈모니 걱정 말라고 하더군요 ...
그 뒤로도 머리를 감을때마다 한뭉텅이씩 빠지고, 말릴때도 한뭉텅이....... 손으로 머리를 쓸어 넘길떄마다 두세가닥씩....
2달만에 정말 어이 없을정도로 다 빠졌습니다.
머리통 여기저기에 원형 탈모가 생겼고.전체적 으로도 많이 빠져서 모자 없이는 밖에 나가지도 못합니다.
모자를 쓰고도 한눈에 봐도 숱이 심하게 없을 정도여서...... 스트레스도 심하구요 ... .......................

그래서 다른병원가봤더니, 원형탈모인데 광범위성 원형 탈모라고 하더군요.
모근 주위에 생긴 염증 세포로 인해서 모근이 다 죽었데요 ...
머리카락이 아예 다 빠지고 새로 모근이 생겨서 자라야 한다고 하네요...........
그나마 몇가닥 있는 것들까지도 다 빠질꺼래요 ....................................
정말 다시 자라긴 할까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차피 다 빠진다고 해서, 머리를 밀어버릴 결심까지 했습니다. 가발을 써야할꺼 같애요 .
22살에 탈모라니...공부하려고 휴학을 했는데, 공부는 커녕... 손에 펜이 잡히지가 않네요
너무나 힘들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