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가족이 이래요.
미나래
솔직히 말해서 저희 아빠는 백수세요.그래서 엄마만 일 하시는데.방금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셨어요.동생이 책으로 자기 얼굴 가리면서 저한테오늘 하루 종일 식빵 몇 장 빼곤 아무것도 안 먹어서 배고프다면서 소근소근 대는 거예요.왜 말을 안 하고 나한테만 소곤 대냐고 하면서 엄마아빠한테 얘 배고프다고 했어요.근데 아빠는 늘 하는데로 꿈쩍 안 하면서 노트북만 쳐다보시고,엄마는 일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셨는 지 저한테 갑자기 화를 내시더라고요.왜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다가 자기가 집에 오니까 그런 소리를 하냐고.엄마가 가정부냐고.그러면서 밖으로 나가셨는데.울고 계신 것 같아요.제가 동생한테 먹을 거 뭐라도 주고 싶지만 집에 아무것도 없네요.동생은 또 왜 그런 얘기를 나한테만 하는 걸까요.그것도 무슨 탑시크릿 비밀 얘기 하듯이.
정말...저도 그렇고 진짜 하나 같이 다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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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
네넹 힘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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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새
그냥 다들 자기자신대로 고생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모르겠다.
댓글 감사해요! ㅋㅋㅋㅋ ㅇ_< -
희선
동생이 눈치보여서 strawberryswing님한테 말한걸수도있어요.엄마분께서도 혼자서일하시다보니까 스트레스 받고 또 배고프다는소리를들었으니까 자기맘도모르고 왜그런말하냐는 식으로생각해 울컥해서 운게아닐까요..? 아빠분께서는 가족안에서 그런일이벌어져도 무관심하신것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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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
와 진짜 드럽게 못 참겠어요 요즘.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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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서
알아요 힘드신 거.
그래도 아직 한창 클 나인데 먹을 게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말 한 것 뿐이에요.
솔직히 저도 집안 상황 엄청 잘 알아요. 요즘 분위기가 왜 이러는 지 정말 속상해 미쳐버리겠어요.
그래도 큰 딸이니까 최대한 밝아보이려는 척 하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정말 한계네요. -
도담
부모님입장에서 속상하니깐 화를낸거죠 힘드신데 동생배고프다는걸 구지말안해도됏을듯 해요 제가나이를좀먹어서 그런지 부모님생각이많이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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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론
몰라요.
저라도 뭘 어떻게 해야 될 텐데.
모르겠네요 진짜. 다 싫어요. -
글고운
아..엄마분께선 힘드신걸로 이해되는뎅..아빠분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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