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군요. 일단 결심은 했는데, 아이도 엄마도 겁이 많아서~~
응원 부탁해요.

호박님 말씀이 마음에 와닿네요^^
3살, 5살, 7살, 10살 짜리 등등해서 여러 아이들이 있는 세 가족이 단체로 하노이여행 온 것을 본적이 있는데요. 애들이 너무 잘 놀더군요. 엄마들은 무서워서 하롱베이바다에서 카약을 못 타는데, 애들이 씩씩하게 노도 잘 젓고 잘 타더군요. 아이들마다 성격이 조금씩 틀리겠지만, 같이 투어하는 세계 여러나라의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고... 보기 좋았었습니다.

기회가 만들어서라도.... 나이하고 상관없이 여행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려서 못가고, 늙어서 못가고, 바빠서 못가고....

견문을 많이 넓혀 주는 기회를 주면 엄마를 더욱 사랑하겠죠.
김, 마른 반찬이나 고추장 등 아이들을 위한 가벼운 밑반찬을 준비하면
여행이 조금 더 편할 수 있겠네요.

작년에 하노이 있을때 안사람이랑 두 딸들 오라고 해서 7박8일 있었지만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어른들이 힘들어하고 애들은 놀러가자고 조르는 상황까지. 하노이 - 냐짱 - 하노이 일정으로 있었습니다.

하노이 일정이라면 큰 문제 없습니다. 하노이 시내투어 하루 또는 이틀 빼고는 북부에서는 이동시간이 많기때문에... 캄보디아 앙코르왓 또는 베트남 중부 후예같은 곳은 종일 걸어야 하는 투어인데 비하여 ... 북부는 사파를 제외하고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하노이 날씨 특성상... 요즘 한낮의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며,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높은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지금은 오히려 남부 열대몬순기후보다 북부 아열대 기후의 기온이 더

그런데 하노이만 계획중이신가요? 아.. 비슷한 일정이면 함께하고 싶어요. 전 아직 뱅기표도 못구하고 갈등중이랍니다. 혼자가면 넘 재미없고. 현지에 가면 만난다지만 그래도 짧은 일정 함께 하면 더 재밌는 여행이 될 것 같아서요. 뱅기값은 자꾸 오르네요.

아.. 제 동행글에 글 남겨주신분이네요.. 전 지난번에 이집트에서 초등생 저학년 아들, 딸을 데리고 다니시는 엄마봤어요. 일반 배낭여행자들보다 더 잘먹고 잘 다니고 잘 적응하더라구요. 몇 번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2,4학년이면 아이들 특성에 달린것 같아요. 저도 베트남 준비중이라 베트남 사정은 잘 모르지만 이집트도 나름 열악? 한 환경이거든요.. 이동거리 길고. 매연, 바가지?(호객), 바로 추락할것 같은 엘리베이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