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제 머리카락은 모발이 굵고 힘이 강한 곱슬이었습니다.

머리 숱도 원체 많아 탈모걱정같은것은 전혀 하지도 않았었는데,

요즘들어 정수리 부분과 머리의 윗부분에서 집중적으로 머리카락이 빠지고 있습니다.

아침에 샴푸중에 약 50~60개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듯 하고,

방 청소를 하다보면 매번 수북히 쌓인 머리카락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 아침엔 트리트먼트 사용중 빠지는 머리카락을 유심히 관찰을 해보았는데,

기존의 제 머리카락보다 굵기가 매우 얇고, 끝부분이 뾰족하게 닳아있는 머리카락이 유독 많았습니다.

끝부분이 뾰족한 머리카락들은 대체적으로 약 2~4 cm정도(현재 전체적인 머리길이는 13~14cm정도)의

매우 얇은 모발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렇게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한게 약 6개월정도가 된듯합니다.

기존의 머리숱이 원체 많았기 때문에 머리가 휑하다는 느낌은 아직 들지 않지만,

손으로 만져보면 정수리 부분과 그 앞부분(머리윗부분)이 옆머리나 뒷머리에 비해

엄청나게 숱이 적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저의 현 상황을 탈모라고 보아야 할까요?

주위에선 환절기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니 그냥 그러려니 하라고는 하는데,

샴푸할때 머리카락이 빠지는것을 보면 도무지 쉽게 보아넘길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머리카락이집중적으로 빠지는곳의 머리카락을 20가닥정도 잡아서 살짝 당겨보면,

멀쩡한 뒷머리쪽과 비교해 두피의 감각이 조금 둔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제 경우가 탈모의 초기증상이 맞는건가요?

아니면, 어느정도 진행이 된 상태일까요?

저와같은 상황에선 어떠한 대처법이 가장 현명한것일까요?
도움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