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일본여행을 갓다오면서..샴푸처럼 염색하는 염색약이 있길래..이제 대학교 2학년도 되고..한달전부터 약을 먹어서 자신감도 얻었겠다 싶어서 과감히 염색한번 해보자..해서..갈색 염색약을 사서..지금 해봤는데....정말 죽고 싶네요...머리 색깔에 맘에 들어하고 있던중..
정수리 쪽을 거울로 봤는데..이게 왠일.................그냥 정수리 두피가 하얗게 보이네요...........하하....안그래도 이른 나이에 엠자와 정수리 탈모가 같이 와서...정말 죽고싶었던 적이 있었는데...그나마 약을 먹으면서 그나마 조금 자신감을 얻었다고 생각했는데...한순간의 선택으로 다시 절망의 길을 걷네요....단지 남들처럼 멋 좀 부리고 싶었는데...정말..21살이 누릴수 있는 그런 간단한 것도 누릴수 없는 제 처지가 한심하고..정말 다 싫네요...가정형편도 좋지 않아 모발 이식도 어려운 상황인데...정말...정말..힘드네요...다음주에 새로 들어오는 후배들이랑 만나는데..이젠 모든게 무서워지네요..다시 예전으로 자신감 없고 우울한 그런 생활로 돌아갈거 같아서..안좋은 생각도 드네요....정말..정말..힘드네요..제가 뭘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