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부터 배변시 잔변감과 변비기운이 있어서,

계속 고민하던중에 오늘 처음으로 항문외과를 다녀왔습니다.

정말...가려고 마음먹긴먹었습니다만, 막상가니까젊은사람이 저뿐이라 그렇고 항문질환이다보니,

너무 창피하더라구요ㅋㅋ 처음 탈모때문에 피부과간거보다도 더더욱!

의사한테 바지 좀밖에 안내린다고 나무람까지 들었으니;;

진찰실에서 항문내부를 사진찍은 결과,

항문내부가 영 좋지가 않다고 하더군요 ㅠ

항문내부에 오돌토돌한 돌기같은게 나있어서, 그것이 배변을 방해하고있었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전 보통변비인줄 알고 변비약 먹으려고했는데 역시 전문의한테 먼저 상담을 받는게

좋다는 생각을햇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보통 치료법으로 낳는게 아니고, 수술을 해야된다고 하더군요 ;;

안하고 그냥둬도 괜찮은데, 앞으로도 배변을 시원하게 못눈다고 하고...정말 겁이나네요.

일단, 부모님과 상의하고, 근처에 다른병원도 같이 가보기로했습니다.

저는 혈뇨에 항문질환까지... 짜잘한 병은 다걸리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