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해 터질것 같서...한숨만 쉬고 있었어요...
그래도 아시는 분들이 힘을 내라며...
이짓도 먹고 해야 한다면서...저와 함께..밥을 먹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그녀에게 많이 물들었었나 봐요...
그녀 없이 밥을 먹는다는게....얼마나 맛이 없고...먹는 즐거움 또한 없다는지...
나도 모르게....한방울...두방울 흐르는 눈물에.....
먹고 힘을 내라며 시킨 설렁탕국에 뚝뚝 떨어 지더군요...
미쳤나 봅니다....
이렇게 나약한 저인지 몰랐습니다....
늘 강하고...밝은 저 였는데.....이렇게 약해질지는....
그렇게...가랑비 처럼 눈물을 흘리며...
설렁탕을 후후룩 마셨습니다....
제 눈물맛인지...국물맛인지....조금 짜더군요.....
아..인생은 짜다.......이런 생각도 들었고....그렇게 눈물 흘린 밥을 먹으며....
사무실에 돌아 왔습니다....
나도 모르게 그녀에 사무실을 찾았고...그녀에 책상에 가보았습니다....
그녀에 향기만 남아있더군요....
이제...그녀를 봐야할때 입니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웃어야 할지....아님 모른척 해야 할지....
그냥 그렇게 미워하고 저주를 해야 하는지...아님..내가..그녀에 곁에서...존재 없이 남아야 하는건지...
사랑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