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을 다녀왔습니다만... 병원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물론 탈모 때문에 병원 간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초진비까지 합쳐 25000원이 나왔는데

진료 한 거 보면 이거 뭐하는건지??

(아무리 해도 나아질 기미가 없는 머리 때문에 더 예민해진 것 일수도 있겠네요)

조금전 어느 피부과에예약하고 진료실 들어가서 나오기까지에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어떻게 오셨나요

탈모때문에 왔습니다

앞머리 한번 올려보세요

앞머리 올려보니 내리라고 하더군요

가족중에 탈모 환자 있으신가요?

네 할아버지와 아버지 두분 계십니다

진료기록부에 뭐라고 적더니

프로페시아 처방해 드릴테니 나가서 기다리세요

앵?? 벌써 끝난건가???
들어온지 3분정도 된거 같은데?
순간 어이가 없어서 의사 얼굴만 쳐다보다 괜히 열내기 싫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나와서 계산해 보니 약값뺴고도 초진비 5000원 처방전비 프페 2개월치 2만원이 나오더군요
프페값 12만원이 넘었으니 이거 뭐 탈모 환자들이 봉도 아니고 에휴
한숨만 나오네요 누굴 원망하겠습니까탈모가 오기까지 방치 해둔 제 잘못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