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관리 탈출했습니다.ㅎㅎ
범한
어장관리 탈출했습니다. ㅎㅎ
정말 좋은 시기도 있었습니다. 제 진실을 알기전까진 누구보다도 풋풋하고 설레는 사랑을 하고 있다고 서로 느꼇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당시 제가 다른여자와 동시에 만나던 것이 걸리면서 끝났다고 봐야죠. 어떻게 보면 저 자체도 어장을 놓고 있었죠..사귀진 않았습니다. 어찌보면 제가 안사귄거라 할 수도 있겠네요..두 여자를 쟤기 위해서? 그땐 왜그랬는지....
그런데 어쩌죠...제가 그녀에게 마음을 뺏겨버렸네요..하루도 쉴틈없이 가슴이 가만있질 못해서 다른여자 만나는걸 걸린뒤로도정말 정성들였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그녀가 조금씪 바뀌더라구요..예전같이 자기시간을 버리면서..밤을 새가면서 연락하는 횟수가 눈에 띌 정도로 줄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다른 남자와 만나고 있더군요. 전 순간 그냥 너무 아쉬워서 왜 내가 이렇게 잘해주는데 다른남자 만냐느냐..너 날 이용하는거냐고 제가 한 행동은 모르고 막 따져댔죠..
그때 결정났습니다. 여자는 사실 고백받았다고..고민했었는데 나 남자친구 만들어야겠다고 하더군요..
그뒤로 정말 연락자체도 안합니다. 제가 톡을 보내도...한두시간에 답장 한번 올까 말까입니다. 저스스로 답장 하나하나를 기대하면서 어장에 빠져버린거죠..
즉, 마음정리 다됬다 이거죠..이런 중에 하루는 영화같이 보러 가자 그래서 같이 가니...자기 좋아하면 불편해진다고..그냥 잘지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여자 육감이 뛰어난건 누구나 아는데 제가 좋아하고 있다는걸 느꼇겠죠.
여자는 사랑보고 옵니다. 남자분들...여자가 만나주고 시간내주고 하는거 다 관심있어서 그런겁니다.
전에는 과제하던 시간에도 제가 보자면 과제하다 말고 나와서 저랑 보고 그랬는데 이제는 주말에 시간되냐고 하면 되는 적이 없네요 ㅎㅎ
연락 늦고 만나자는데 핑계대고 하면 무조건 관심없는 겁니다.
저는 한여자가 앞과 전이 이렇게 달라지는걸 보면서 역시 여자는 사랑을 먹고 산다는 것을 꺠달았습니다. 그사람에 대한 신뢰가 꺠질때 맘이 떠나는거죠..
지금 그녀가 새로 만나는 남자는 저보다 외향, 재물쪽으로는 뛰어난건 없습니다. 차도 없고, 돈도없는 학생입니다. 단지 처음부터 진심으로 순수하게 사랑했다는거죠.
어제 사정얘기하면서 문자보냈죠..너가 여자로 보인다고..너랑 연락못하겠다고..그냥 잘지내고 행복한 인생살라고 해줬습니다.
그녀도 답변이 오더군요..오빠는 그런일만 아니였으면 좋은사람이라고..정말이라고..한순간이나마 좋았던 것만 기억하겠다고
이제 완전 끝내렵니다. 사랑할 때 처음부터 진심이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처음보단 마음이 후련하네요 ㅎ 정말 인연찾아서 진실된 사랑하면서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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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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