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석사를 하고싶은 지방대학교 4학년생입니다.
집으로 올라가서(자취생입니다.) 부모님과 상의를 해본결과 재정지원이 안된다고 하셨어요. 빚이 좀 되서..^^;;
어머니께서는 좀 작은데 가더라도 집을 팔고 보내주겠다.. 이런 입장이시고,
아버지께서는 바로 취직을 하던지 장사를 해라(아버지가 자영업이시라..),그거 하고도 취업 못하는 사람도있다..경제적으로도 안된다,라는 입장이세요,,
그런 대답을 듣고, 지방으로 다시 내려오면서.. 그런 생각을 했어요.
무슨수를 써서라도 가야겠다.. 가서 열심히 배우고 학위 받고 좋은데 취직해서 아버지한테 아들이 이만큼 컸다는걸, 보여주고싶다. 라고요..그러면서 두가지 방법을 생각해봤는데요..
첫번째는, 바로 취직을 해서 3년동안 일하면서 학비를 벌고, 대학원을 가는겁니다.. 시간이 좀 걸리는 일이고, 직장이 괜찮으면 공부를
접고 계속 일을 하게 될수도 있겠구요.. 그런데 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갈 수 있다는것.
두번째는, 올해부터 시작해서 내년까지 토플, gre시험에만 집중해서 좋은 학교에 될수 있으면 assistant까지 받고, 국내의 유학 장학금
지원을 받은 다음 부모님께 얘기하는거에요.. 원래 원하던 시기에 갈수 있는 반면에, 지원을 못받게 되면 말짱 꽝이 될 수도 있고요.어떤게 나은지 얘기를 들어보고 싶어요..다른 방법도 있으면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잔소리라도 다 듣고 싶어요~
아, 장학금 지원제도가.. 지방대출신에.. 그때되면 졸업생이라 나이도좀 있게 되는거고, 받을 수 있는건지도 궁금합니다..
꼭 가고 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