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에 구입해서 하루에 9~15시간(아침 출근하기 전에 바르고 집에 와서 자기전에 바르니깐 이렇게 되더군요.)
0.7ml~0.9ml 사용

(아끼자는 명목도 있었고, 1ml는 좀 많게 느껴지던데요.)
효과는 극대로 높이기 위해서(?) 반삭발을 했구요.

(그래도 머리에 묻는건 많더군요. 이거 영 아까워서..)
하루에 녹차 3잔씩 꼭.
샴푸는 댕기머리로 하루에2회씩, 아침저녁으로 마사지와 함께 하지요.

현재 상태요?

M자로 파이기 시작? 아니 많이 파였죠.

정수리는.. 딱히 말하자면 미용실가서 학생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한거 아니야? 라는 말을 들을정도.

2주 사용 결과:
이마쪽 파였던 부분에 솜털이 짙어 졌다고나 할까요?
일종의 희망이 짙어 지는 기분을 주더군요.
아직 뒷머리에 큰 변화점은 모르겠어요. 뒤통수를 매일매일 사진으로 찍어서 보긴 하는데.
매일 매일 보는 것이라 큰 차이를 못 느끼는 것일 수도. 더구나 반삭발이라...

쉐딩?
이건 제가 초반에 3~4일 만에 더 빠져요~ 라고 글을 올렸던 적이 있는데.
아직 쉐딩이라 느끼기에는 감이 오지 않는 것 같아요.
빠지는 갯수는 큰 변화는 없는듯. 한번 감을때 20~30개? 하루에 두번 감으니깐 50~60개 되겠네요.
단 두꺼운 머리가 더 많이 빠지는 것으로 보아 슬슬 반응이 오는 거라고 느낄 뿐.
앞으로 한~ 두달 더 지나면 다른 반응이 오겠죠.
아직 정말 전쟁의 초반, 학교 공부로 따지면 유치원이고, 산으로 따지면 입장료 낸거고, 정말 우스운 거죠.
요즘 이곳에 매일 들르며 느끼는 거는
자주 답변해주시는 몇몇 분들의 말씀이 딱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치료할 수는 없지만 인생의 황금기? 인생의 큰 도약기죠? 20대~30대의 자신감을 찾기 위해 이 전쟁을 치루는 것이라고.
저도 이제 15년정도는 싸워야 40살이 넘어 가겠네요.
15년.. 하지만 15년 전쟁하면 더 오래 살 것 같아요. 정말 적절한 건강을 유지하는 법이 탈모를 막는 법과 같으니 ^^
모두들 화이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