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풋풋한 1학년 여고생입니다.
저는 지금 짝사랑하는 남자애가 있습니다. 같은 반이에요.
얼마전에 고백...을 했습니다.
걔랑 저랑은 편지를 주고 받고 있었는데요, (저희 학교엔 편지를 주고받는게 자연스러워서^^;)
걔가 자꾸 저한테 호감있는 사람이 누구냐고 계속 묻는거에요. 그래서 결국 너라고 말하며 고백해버렸죠.
그렇게 후회되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처음 고백했을 땐 어색해져버려서 괜히 말했다 싶었는데, 지금 사이가 다시 좋아지고 나서는 오히려 홀가분하고,
고백으로 인해서 걔가 제가 신경을 안 쓸려고해도 쓰인다는 게 좋은거? 같아요.
근데 사람이란게 이상하게 사이가 다시 좋아지고 친해지니깐 욕심이 생기는거 있죠.
그 애는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이성으로서의 인기라기보다는 애들이 그냥 귀엽다고 막 그런식이에요.
이성으로써 좋아하는 애는 저밖에 없을거라고 하더군요 ;
아무튼 그건 그렇고, 장난도 치고 지금은 사이 그 전~보다 훨씬 좋아졌어요.
그치만 사귀고 싶다는 욕심이 사라진건 아니라서 , 저를 좋아하게 만들고 싶긴해요.
꼭 저를 좋아하는 건 아니더라도 사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고백을 해버려서 어색해졌다가 다시 친해졌을 때 어떻게 하면 사이가 더 발전되고 걔의 마음을 열 수 있을지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3ㅠ 진짜 요즘 너무 힘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