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최근에 가입한 삼십대 중반 남성입니다.

참..즐거운 주말인데...정말 우울하네요.여태까지...몰랐는데...며칠전에..탈모가 심각하다는걸 알았습니다.
원래 엠자형태인데다가 머리가 길고 숱이 많아서 특별히 눈여겨 본적이
없는데...밝은조명아래에서 보니 휑하더군요.
불과 한달전 미용실에서도 손님은 머리숱이 많아서 복받으셨다는 말을 들었는데..
도데체 한달동안 저한테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모르겠네요.원인을 추정해볼려고 노력을 해보니..
일단 가족력은 없고.. 확떠오는게... 탈모시기가..대충 제가 여성호르몬 억제제를
복용한 시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남자인데 가슴이 뻐근해서 처방받은것)
한달전 외과에 가기전날 미용실을 갔고 숱이 많다는 얘기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부작용에 탈모같은게 있긴있네요.

(근데 정작 호르몬억제제 처방해준 의사는 별관계가 없다고 얘기를 하더군요)근데..의심이 계속드는게...일단 머리가 전체적으로 많이 빠지는 패턴(특히 옆머리)이라

전형적인 남성형 탈모와는 다소거리가 있고.. 탈모를 인식하기전에 머리가 많이 가렵고
두피에 딱지같은게 많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혹시..남성호르몬이 상대적으로 증가해서.. 기름끼가 많이 끼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왁스를 떡칠하고도 머리감지도 않고 자는 생활패턴까지 겹쳐
한달동안 탈모가 확 진행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참...최근 십킬로정도
다이어트도 했었네요.ㅡㅡ;;)뭐..정확한건 병원에 가봐야겠지만... 이렇게 탈모가 될수도 있지않았을까요?일시적인 탈모면 다시 머리가 자랄수도 있겠다는 희망이라도 있으니까..
계속 이런식으로 생각하게 되네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