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몇개월 전에 비밀을 서로 털어놓을수있는 친구가 한명 생겼습니다.
그 친구 집에서 많이 잤고. 서로 모르는게 없고
의지했던 아주 친한 친구였습니다.

근데... 어느날부터. 서로 많이 싸우기 시작했어요.

그 애 이름이 a면. a가 맨날 저보고

야. 불좀꺼줘.
에어컨 좀 꺼줘.
심지어 자기 핸드폰 울리면 가져다 달라고 했고.
제가 그 아이의 동생까지 많이 봤었죠.

하루는 제가 그 애의 집에서 잤을때 제가 이를 닦고있는데
지 동생 오줌을 누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를 헹구려고 물까지 입안에 있는데..
자기는 tv보면서 쉬를 누이라고 하더라구요.결국 제가 그 물을 뱉는 사이에 a의 동생은 화장실 안에서
오줌을 쌌구요. a는 저보고 화를 내더군요.야!! 내가 애 오줌 누이라고 했잖아!! 귀 먹었어?
라구요.

하지만 친구니까 참았습니다.

그리고 a가 저한테 이것저것 시키니까 저도 짜증나서

야. 내가 니 가정부냐? 왜 이것저것 시키냐? 너도 니네 엄마가
뭐 시킬때 귀찮다며!! 나도 똑같이 귀찮거든?

이라고 말하니까 뭐 시키는건 줄어 들었었어요.근데 개가 같은 아파트로 이사오고 나서
더 많이 만나게 되니까 좋은 점도 있고 싫은점도 많았어요.
오늘은 a가 같이 pc방에 가재요. 근데 제가 너무 피곤해서
집에 가고싶었는데 그냥 참고 pc방 까지 들어갔었어요.
근데 자리가 하나밖에 없어서 그냥 야..나 그냥 집에 갈게.
라고 했는데 갑자기 욕을 하면서 화를내면서 나가더라구요.옆에 사람도 앉아있고..한두번 의자 꺼내서 옆에 앉은것도 아니고
자리는 꽉 차있고..한두번도 아니고 미안해서 간다고 한건데..
나가서 막 욕을 하더니 다시 야! 니가 오재서 갔는데 왜 나온건데?
니 집이랑 가까워서 그냥 간다는 거냐? 와..x나 어이없다.
라고 하더군요.
저는 같이 pc방 가자고 한적도 없구요.
왜 꼭 제가 간다고 해서 그 애가 나가야 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제가 야..한두번도 아니고 맨날 의자 꺼냈다가..다시 놨다가!
미안하지도 않냐? 그리고 옆에 사람있는데 어떻게 앉냐?

라고 하니까 앉을수있어. 니가 한번 앉아봐. 하고 다시 pc방안으로 들어가더군요.

근데 그 자리가 채워졌고..pc방안에는 자리가 없었어요.

그 애는 저한테 욕하고 성질내더니 그냥 가더군요. 가다가 만나서

a가 저보고 야. 내가 꼭 너때문에 재수없어져야겠냐? 라고 말하고 가더군요.
그리고 예전에는 a가 삔을 하나 샀는데

자기가 잘못하다가 삔이 부러졌어요.

저보고 잡아보라고 했는데..

a가 잡아댕겨서 손에서 미끄러졌거든요?

근데 저보고 야. 나는 너 가끔 보면 진짜 썩은거같아.

라더군요.

솔직히 제가 개보다 못한거 없습니다.

솔직히 a는 좀 뚱뚱하고 별로예요.
근데 맨날 뭐 시키고 툭하면 자기 맘에 안들면

먼저 욕부터 해요.

하루는 제가 너무 화가나서

너 인생 그렇게 살지마.

이랬는데 완전 승질 내더군요.
자기가 저한테 어떻게 했는데...

그리고 제가 싸이월드를 하는데

이모가 저한테 도토리를 선물해줘서 a한테 자랑을 했어요.

a가 자기 엄마한테 말했나봐요.

그러니까 a엄마가 a한테 야..○○ (제 이름) 개도 가만보면

속이 발랑 까진 애라니까

라고 했대요. 그리고 a는 저한테 그걸 말하고요..

대체 무슨 속셈인지 모르겠어요.

그럼 이 세상에 도토리 충전하는 사람은

무슨 다 속이 발랑 까졌냐구요.
아...어떻게 하죠?

여기가 고민해결사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