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추석때 돈 엄청받았어여 그래서 지갑에 다 넣어놧는데 아마 17만원일꺼예요 ㅠㅠ
근데 엊그제 까지 지갑이 있엇고 집에 돌아와서
막 지갑 어딨냐고 너 지갑채로 들고 다니냐고 엄마가 자꾸 물어봐서
내 책상위에 잇잖아 하면서 싸우게됬어요
그때 제가

아 그럼 내가 그거 들고 다니다 잃어버릴까? 그냥 잃어버려야지 이랬어요

근데 그때도 있엇거든요 제가 지갑 있는거 다 봤어요

아 그리고 돈 많이 안들고 다녀요 지갑채로 가지고 다니는일 없어요

아 근데 오늘은 지갑에 대해 별 신경 안썼는데 저녁때
아빠가 지갑어딨냐고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왜 ? 내방에 있을텐데 근데 왜 그걸 궁금해해 내방에 들어왔어??

이렇게 꼬치꼬치 캐물었어요
아무말 못하더라고요

근데 씻고 자려고 옷을 갈아입는데 지갑이 없는거예요
아 첨엔 어딨지 찾다가 아 혹시 엄마가 나 시험하려고 이러나 생각이 든거예요 솔직히 하루만에 어떻게 지갑이 사라지겠어요 근데 제가 덤벙대는게 있어서
지갑을 혹시 학교갈때 가방에 넣었을까 생각도 했지만
아닌것 같아요 ...

아 학교 들고 간거면 그냥 잃어버린거예요 ㅠㅠ
근데 엄마가 날 시험하려고 지갑 잘챙기라고 그런거 같아서 혹시 시험하는 거라면 제가 어떻게 엄마한테 말해야할지....
일단 엄마랑 싸워서 분위기 안좋고요
혹시 엄마가 숨긴게 아니라면 그말 꺼내는 순간 전 죽은거잖아요 17만원을 잃은 거니까..
아 그래서 정말 고민이예요 어케하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