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볼 사람이없어서 여기에 글을 올려요 ㅠㅠ
남친이랑 사귄지 200일 남짓됐는데..헤어져야 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겟어요
제가 모쏠이거든요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가 뭐든 첫상대에요 처음해보는것두 많았구 그래서 더 각별했던거같아요
그래서 헤어지는게 참 어렵더라구요, 헤어지고 싶었던 순간은 많았지만 연애경험이 없다보니
정말 헤어지면 후회를 안할까 자신이 없더라구요.. 정말 헤어질 타이밍인지도 모르겠구일단 그 아이를 보면 이제 전처럼 설렘은 없는거같애요 그냥 편한 친구처럼 가만히 있어도 좋고, 그냥 의지할 사람
마음 나눌 사람 있다는게 너무 좋았구 그랬어요 오히려 사귀면 사귈수록 더 좋아지는데, 뭔가 남자로써라기보단 하나의 사람이자 친구로 얘정말 괜찮은애다, 너무 좋다 이런마음이 강했던 거같아요
근데 최근에는 정말 매일같이 싸우는데 싸울때마다 너무 상처도 많이받고 힘들더라구요..성격차이도 너무 절실히 느껴서 지금까지 억지로 서로에게 맞추며정말어렵게버텨왔구나 라고 생각할 만큼.
또 제가 좀 몸이 남들보다 많이 안좋은데 건강도 더나빠지고..
마녀사냥에서 사귀는 사람이랑 계속해도 될때는, 그 사람 때문에 변해가는 내모습이마음에 들때라는데,
전 하나도 좋지 않거든요, 건강은 건강대로 나빠지고.. 맨날 울기만하고 그 애만 생각하면 눈물나고
그런데 또 막상 걔랑 헤어지면 의지할 사람이 없다는게 정말..두려울거 같애요. 걔랑 사귀면서 친구관리에 소홀했던 탓인지좀 많이 멀어져서..같이 지낼 만한 친구도 없고, 이렇다 털어놓을 친구도 딱히 없어서... 아싸될거같은..ㅎㅎ 거기다 수업도 그 애랑같이 맞춰들어서... 그런데 제 친구가 그애가 따른 여자애랑 사귀는 모습을 상상했을 때 아무렇지 않으면 헤어지라고 그랬는데.. 또 그건 아니거든요. 생각만해도 울거같은데.. 그렇다고 정말 걔랑 사귀다가는 제가 정신병걸릴것 같고
경험이 없으니 헤어짐이두렵고, 어떡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해요.. 헤어진 경험 있는 분들 도움좀 주심안될까요 ㅠ 이렇다할 해답을 대신 내려줄 수는 없다하더라도 경험담이라두 나누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