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뭐 이런곳이 없어서 여기다 써봐요..
저는 여자 구요 제 동생도 여자예요
어렸을때 여자애들은 인형같은거 좋아하잔아요
미국에 이모할머니가 계시는데 외가집에는 제가 여자 중 첫째였어요
나머지는 다 오빠들 이였구요 그래서 이모할머니께서 한국 오실때마다 인형도 사다 주시고
직접 인형옷이랑 바구니도 만들어서 주셨었거든요.... 그래서 외국인형이 저희집에 아주 많아요..
바비인형도 많구요 아기 인형도 많아요 외국 인형은 한국 인형보다 이쁘구요 표현이 잘되어있어요..
그런데 제 친가쪽은 다 오빠들이였는데 몇년전에 여자 동생이 생겼어요.. 에 4살 되구요 작년에 또 한명 태어났는데 이제 2살 되요
그런데 설날이나 뭐 이럴때 큰집에 안가구 저희 집에 와서 있어요 그러고 큰집가구요..
인형이 많으니까 친척동생(4살)이 인형가지고 많이 놀아요 저랑 제동생이랑 나이차가 많이 나서 귀여워 하고
인형 좋아하길래 하나쯤은 줘도 아깝지 않아서 하나씩 주다보니까.. 쌍둥이 아기인형이 있거든요.. 유모차도있고.. 그거세트로 다 주구요 다른 아기인형도 줬구요 ... 그런데 어제 제사여서 또 저희 집에 왔는데요.. 인형을또 가지고 놀았어요.. 어른가족들은 다 거실에서 이야기 하시고 게셨구요
그런데갑자기 인형을 자기 엄마안테 가져가더니 엄마 나 이거 가지고 갈래요 이러는 거예요
좀 마음에 안들었어요 작은엄마(4살아기엄마) 는 언니안테 물어봐야지 이런거예요
전 이제 더이상 주기 싫은데 꼭 줘야 할것만 같은거예요.. 거기서 싫다고 하긴 좀 그렇고..
이제 그 애랑 동생이 좀더 크면 이제 아기인형말구 바비인형 가지고싶다고 그럴것 같아요 그런데 그건 진짜 안되거든요..
솔직히 저랑 동생 커서 인형안가지고 노는건 맞는데 그래도 주기 싫어요.욕심 그런게아니라 아니 물론 욕심도 욕심이지만
이모할머니가 주신 인형인데.. 주기가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숨겨놓고 싶은데 그렇게 많이 있던 인형을 숨겨 두면
그 애도 다시 집에오면 인형이 없으니까 어딨냐고 제 엄마든 저든 물어볼거고 작은엄마도 물어보실건데
그럼 인형 꺼내서 주면 가지고 놀다가 가지고 싶다고 그럴꺼고.. 그리고 숨겨 놓을 만한곳도없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ㄲㅏ요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