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여대생인데
대입스트레스받고 대학갔더니 내가 그대학에 아까워서
다시하느라 반수스트레스받고
근데 반수하는 학원에서 그냥 같이 다니던친구. 말하는게 좀 거친친구였는데
그친구가 장난으로

너 머리털은 내가 30분만에 뽑아버릴수있어
너 머리다 합쳐도 내 앞머리도안돼

라고 하는말들이 지금 수능이끝나고 그친구 얼굴을 안보고 연락도 안하고사는데도
너무 속상하다
살면서 욕을해본적이 없지만 이럴땐 정말 씨발존나 얼굴때리고 밟아버리고싶다.

머리숱적은거 어디 하소연해도 다들몰라주고
하다못해 엄마아빠도 이 심각성을 모르니 정말 답답해 죽을것같아서 여기에 하소연해봐요
진짜 한창꾸밀나이에 내가 왜.추가하자면 그친구가 매점에서 사람들다들으라고
야 얘 탈모얔ㅋㅋㅋㅋㅋㅋ 머리묶으면말총같닼ㅋㅋㄱ
이런 에피소드도있네요... 생각하면 진짜 그때 유하게넘긴게 아직도 한스럽네요.
매일스트레스에 이럴바에 전화걸어서 사과라도받자 하는맘이 굴뚝같지만....탈모는 본인이 아닌이상
이해해주기 힘들잖아요...그친구는 또 남얘기좋아하는스타일이라 뒤늦게 말해봤자 속좁은 인상만남길것같고 ㅎㅎ........그래도 여기올리고 여러분들에게 위로받고하니까 서러움이 폭발하면서도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 진것같아요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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