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동미참 첫날..

오늘 거기서 중학교친구들 봤습니다....먼저 아는척을 하더라구요...그래서 어그래 잘지냈냐고 물어보고 그랬는데...

저보고 머리 벗겨져서 못알아봤다더군요 처음엔...그말까진 별로 안그랬는데..

저보고 너무 심하다더군요 탈모가.....반응이 영 썩안좋더라구요...쩝...

저는 m자에서 정수리까지 빠져놓으니....햇빛만 좀 빛춰도...정수리까지 휑하니...ㅠㅠ

모자 벗고 애써 버티고 있는 저에게... 어떤놈이 저보고 웃는거에요....저멀리서...둘이서 속닥속닥...

제머리가 좀 많이 튀긴했어요...다들..숱많던데...

ㅅx 열받아서 계속 꼬라봤져...ㅠ_ㅠ 그러고나니....애써 신경안쓰던걸....다시 움츠러들게 만들더라구요...

예비군가믄 탈모인사람 많다는 글본거 같은데...제가간 예비군은 탈모환자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보이지도 않고...

있다고 해도...미미한정도고...전 다벗겨졌고....탈모 동지도 없고...죄진것도 아닌데 죄진것처럼...

기분 더러웠어요...내일 또 거길 어찌 가련지...

p.s 모발 이식한지...1달하고15일 지난상태라...심기전보다 더없는거 같네요...모발아직 날라믄 멀었고...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