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사는 23세 남자 대학생입니다....-_-;;;;

20살 1월달 딱 되자마자 M 자형 탈모가 시작되었고 (이마선이 원래 m자가 아니어서 바로 눈에 들어오더군요;)

1년뒤 부터 시내의 민복기 원장님이 하시는 세브란스 피부과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저의 증세가 지루성탈모와 남성형 탈모가 병행되어 가는 경우라고 하셨고..

미녹시딜과 지루치료제 (락티손hc, zin30)를 2년간 처방 받아왔습니다.

두피의 염증반응을 줄여준다는 알약까지 처방받구 있구요..

지루성 피부는 아주 호전 되고 있습니다. (지루는 완치가 불가능한 것이라서..)

지루치료제를 바르고 약이 말랐다 싶으면 미녹시딜 바르고 ... 후아 -_- 너무나도 번거로웠습니다.

20세때는 머리를 수건으로 말릴때만 20개씩 빠질 정도로 심각했는데

현재는 6개 미만으로 빠지는 것을 봐서 탈모 진행이 더디어 진 것은 실감할 수있습니다.

하지만 넓어진 양 옆 이마와 ... 날마다 거울을 보면서 조금씩 넓어지는 이마를 볼때마다 한숨만 나오는군요.

현재는 드레곤볼의 베지터 머리가 된 것 같습니다 -_-ㅋㅋㅋㅋㅋㅋ(아 좌절)

바람이 불면 괜히 짜증이 나고 머리가 헝클어져서 이마가 드러나는 것은 아닐까 ... 생각이 들며 자꾸 거울을 보며 손질하고 싶고 -_-a

그래서 프로페시아를 복용 해보고 싶은데.. m자형 탈모쪽에서 플페의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습니다.;;;

사촌형들이 직업이 의사라서 그런지 저보고 그냥 다 필요없고 심으면 장땡이라고 ..;; 과외비 벌어서 수술이나 하라더군요;;

23세에... 수술과 플페 복용 두개 중에 무엇을 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