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약 3년전부터 탈모가 진행됬는데요(전 21살입니다)

그동안 탈모 진행되는 속도가 굉장히 느려서(저는 인식가능하지만 주변인들은 인식못하는정도)

얼마전까진 별로 관리도 안하고있었는데 여동생이 저한테 머리숱이 왤케 없냐고 놀려서 지금 프로페시아 먹고있습니다(한달째)

문제는 제 탈모의 증상입니다.

주로 탈모라고 하면 남성형탈모로 M자형 탈모랑 정수리 탈모가 흔하다고 하던데

제 경우는 M자형+정수리에다가 옆머리까지 빠집니다. 한마디로 머리 전체가 같은 속도로 빠진다고 보시면 되요

게다가 머리만 빠지면 또 모르겠는데 눈썹도 빠지구요 온몸에 털이 별로 없습니다.

턱수염도 거의 안나서 면도도 안하구요. 진짜 제가결정적으로 제 증상을 이상하게 여긴부분이 그곳의 털-_-까지 빠지는 거땜에;;

이건 제가 민감하고 스트레스받아서 빠지는 것처럼 착각하고 그런게 아니고 정말 숱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피부과에 프로페시아 처방받으러 갔을때 의사가 여자셔서 차마 그것까진 말을 못했습니다ㅋㅋ

저희 친가 외가 모두 흔히 말하는 대머리가 유전되는 집안은 아니구요

어머니가 나이 드시면서 숱이 좀 없어지셨는데 동네 약국 약사아저씨가 이건 여성분들 폐경기때 오는 탈모라고유전되는게

아니니까 엄마탓하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제 증상은 뭐죠? 한 가지 확실한건 그곳의털이 빠지는 증상이 평범한건 아니잖아요?

평범한 탈모가 아니고 무모증일 가능성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