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올릴까 말까 고민끝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ㅠㅠ

현재 600일째 남자친구와 연애중입니다
참 오래사귀죠??^^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니깐요..
하지만 과연 제가 이쁘게 사랑하고 있는지 의문이 드네요 ㅠㅠ
600일동안 남자친구와 연애를 해 오면서 정말 많이 다투었어요 ㅠㅠ
그 다툰일 중에 다반수가 제가 잘못한거에요,ㅠㅠ
하나를 꼽자면 제가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 혼자서 데이트 코스와 시간을 다 짜놓고
남자친구에게 우리 이렇게 하자~~고 말을 하면 남자친구는 개인사정이 있어서
못하겠다고 제게 말을 해주면 저는 바로 톨아진답니다 ㅠ
제가 계획했던게 산산히 부서지고 급 실망을 하는거죠 ㅠ
그래서 남자친구가 저에게 미안하다고 달래어주면 저는 알았다고 건성으로 말하고 계속 꿍해있어요
너무 속상하거든요...
계속 속상해서 꿍해있으면 남자친구도 저를 달래다 지쳐서 싸움으로 이어지고 말아요 ㅠㅠ

모 제가 남자친구의 일정도 안들어보고 제 생각대로만 일정을 짠거니깐 당연히 제가 잘못한거죠
알아요 저도 .. 제가 잘못했다는거..
하지만 왜 그리 제 기분만 생각하고 이기적인지 모르겠어요
잘못한걸 알고 있으면서도 마음은 쉽게 풀어지지 않고 말은 자꾸 비툴게 나가네요 ㅠ
참 이기적이죠??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에요..ㅠ
왜 나는 자꾸만 이기적인건지.. 남자친구는 나를 많이 사랑해주는데.. 그게 느껴지는데..
저는 왜 자꾸 이기적이되는지 모르겠어요
고칠려고 노력을 해 봐도 쉽지가 않네요..
이러다 서로 지쳐서 헤어지고 말아버리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서로 스트레스만 받고.. 남자친구가 한없이 받아주기만을 바라는 제가 너무 야속하네요
어떻게 하면 이 이기적인 제 맘을 바꿀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