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요, 지금 중2인데 1학년때부터 가튼반인 남자애하나가 있어여.

근데 걔가 1학년때 저를 엄청 조아했거든요?? 근데 걔가 막 말 많고 그런타입까진 아니고 걍 노는애도 아니고 평범한??그런애거든요 그렇다고 막 찌질이 찐따 그정도는 아니고,, 말이 없어서 별로 잘 안나가는 그런타입ㅇㅇ

글고 제가 남자 이상형이 쪼끔,, 특이한게 걍 저만 잘해주고 저만 조아해주고 막 여자관계 그런거 전혀 안복잡한 그런 애들이 좋거든요 찌질이까지만 아니고 성격만 털털하면 머 무뚝뚝해도 여자 별로 안엉키고 저한테만 잘해주는 남자가 이상형이거든요

그런 이상형적인 이유도 있꼬 해서 별로 1학년때도 남자애들하고친하게 친구로만 지내고 머 이성적으로 느낀 적은 엄거든요

그래서 막 애들이 그 남자애가 저 조아한다고 얘기해주고 하도 남녀 안가리고 많이 저한테얘기하고 막 농담하듯이 놀리고 그래서 알고있긴 했어도 말은 서로 거의 한마디도 안했거든요 걔가 쫌 말걸어도 빨리 끊기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저도 여자치고는 솔까 상대가 말 주제를 정해야 많이 떠드는 그런스타일이라서;;
한마디로 가튼반이긴 했어도 전혀 못친해졌었어요ㅠ.ㅠ

근데 2학년 올라와서 걔가 어쩌다보니 말이 쫌 늘엇거든요 막 애들앞에서도 쫌 당당하고???
글고 걔가 얼굴은 솔까 걍 흔남정돈데 제가보기엔 볼매형;;;이거든요ㅋ 또 축구 농구 달리기 발야구,, 운동도 다 잘해서 체육대회때도 보고 하니까 너무 멋있기도 하고 2학년 올라와서는 서로 말도 쫌 하고 해서 친해지기도 하고 그러다보니까 얘가 쫌 많이 조아진것 같애요ㅠㅠ

근데 얘는 이제 우리반에 제칭구를 쪼끔 조아하는거같기도하고ㅠ그래서 칭구들한테도 말못했어여아직ㅠㅠㅠ
아 진짜 작년이 너무 그립고 돌아가고싶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