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저를 도와주세요ㅜㅜ..(긴글주의)
겨라
*긴글주의*
안녕하세요 언니들...저는 짝남한테 고백한지 이틀됬습니다..!ㅜ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서 올려봅니다ㅠ..
제가짝남을 학기초부터 계속 쭉 좋아했는데
짝남친구들중에 두명이 저를 좋아했었어요.. 1학기때.
한명은 저를좀 많이 좋아했는지 고백을 여러번했었는데 그때마다 제가
계속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미안해하면서 거절을했었어요
짝남이 저랑 저를 좋아했던 그 짝남친구랑 밀어줄정도였으니까
짝남한텐 좋아하는 티도못내고 그때는 짝남이 하필 제 친구들 두명을 두달?정도에 걸쳐서 좋아해서..
근데 짝남도 계속 짝사랑만 했구요, 짝남이제친구들을 좋아했던거, 짝남친구가 저를 좋아했던거
저희 반 애들은 다 알고 있는 상태였구요,
그 중에 소수만 제가 짝남을 좋아하는걸 알고있었어요.
그런데 이학기가 되고 저희반친구들이 제 집에 모여서 놀고있는데(이번주화요일)
제 짝남얘기를 하면서 얼른 대시하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내년엔 고3이 되기도 하고 여태껏계속 저를 좋아했던 걔한테 미안해서 짝남한테 티도못냈고
짝남이 제 친구들을 좋아했기도해서 정말정말 저한테 기회가없었어요 이런 복잡한 상황속에서도
짝남이 정말너무좋은거에요...그래서 정말 큰 마음먹고 그 다음날(이번주수요일) 반 대항전 축구시합이 끝나고
저희반 여자애들이 자기 남자친구한테 음료수를 줬는데 짝남을 불렀죠
이게 정말 아무것도 아닌일인데 너무떨리고 심장도막 터질거같고 긴장되서 숨도안쉬어지는거에요ㅠㅜ...다리도 엄청후들거리고
주긴줘야겠고....제친구가등떠밀어서겨우 고개푹숙이고 ㅇㅇㅇ! 이거먹어.이러고요 걔 반응도 나쁘지 않았고
근데 저를 좋아했던 애(짝남의친구)가 그걸 안 거에요, 그장면을본건지 안건지 5교시 시작하고 완전 멘탈이 깨져가지고 걔가원래 말도많고장난도심하게
치는앤데 수업시간내내 엎드려있고 말도 안하고 누가봐도 멘탈이 박살나보이더라고요.... 진짜 죄책감이 엄청 심했는데
저는 일부러진짜 아예 관심도 없는척을 했어요.... 솔직히 이런 상황에 대놓고 걔를 신경을 어떻게쓰겠어요.. 짝남도 걔랑 유난히
친해서 좀 난처해하는거같았고 그다음날까지(이번주목요일) 저랑 짝남이랑 서로 말도 잘 못하고 또 제가좋아하는애랑 짝남이랑
원래도 그랬지만계속 붙어있어서 제가 가까이 못 가겠더라고요.. 이렇게 끝내기엔 도저히 못하겠어서 짝남 사물함에 쪽지를 남겨두고
갔어요 제 진심을 써서 넣어뒀는데 봤는진 모르겠지만 그 날 저녁에 진짜 용기내서 짝남한테 연락을했어요 뭐하고 있냐고
어쩌고저쩌고 얘기를 하다가 내가이러는거때문에 걔랑(저를좋아하는애) 불편하지않냐했더니 아니라고 전혀 안 어색하다고 하는거에요
왠지 계속 그린라이트가 켜질 것 같길래 쇠뿔도 단김에 빼랬잖아요 그러다가 고백을했고 걔가 자꾸 자기랑 사귀면 후회할거라고 나는
정말 능력있는 남자친구해주고 싶다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계속 정말 너랑 사귀는 거는 진짜 좋겠지만 너는 나한테 너무 과분하다고
단지 나는 너한테 이렇게 마음전한것만으로도 꿈같다고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좀 시간이필요하다고,수능끝날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겠냐고
하는데 저는 진짜 걔가좋으니까 기다려줄 수있겠다고 했고 그렇게 제 제 반공개구애가 시작됬죠ㅋㅋㅋㅋㅠㅜ 그다음날(어제) 또 반 대항전
축구시합에서도 음료수를 줬고 어제 저희지역이천둥치고 번개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짝남이랑페메하다가 (걔가폰이없어서 연락이항상페메만되요.)
피시방이라길래 빨리 집들어가라고 걱정된다고 막 이런말도 하고 하다가... 걔 집들어가서 또 페메하다가 걔가 자기 자러간다고 하길래
잘자라고 한말이 아직도 확인알람이 안떠져있어요..... 몇분전활동이 켜져있었고 방금전까지만해도 페북 초록불들어와있었는데
선톡도 안해주고.... 이제 겨우 시작인데 너무 복잡해요 심적으로....요즘 제가 자꾸 드는 생각이 저는 정말로 그애를 끝까지 기다려줄 수 있고 믿음을 줄수 있지만 저는 어떠한 믿음도 없이
무작정무기한으로기다리려니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자꾸 걱정되고 그래요... 제가 더 좋아하는 입장이라 하나하나 걔한테
맞춰줘야 되는건 알지만 걔가 저를 좋아하게 될 지도 의문이고..... 저에게 주어진시간이 이젠 정말 없는데 제가 버텨낼지도
혼자 생각하게되고..... 저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 앨 놓치긴 정말 무엇보다 싫은데 제가 지금 어떻게 해야 옳은건지 모르겠네요..
도와주세요 언니들ㅠ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404 | 제발클릭부탁이거진짜심각함ㅠㅜㅠㅜㅠㅜㅠ (4) | 트레이 | 2020-06-13 |
1975401 | 고민 상담요~ ... 좀 사소한거 같지만;;; (5) | 알프레드 | 2020-06-13 |
1975398 | 등기우편관련질문 | 도손 | 2020-06-13 |
1975396 | 축덕녀 (2) | 라와 | 2020-06-13 |
1975392 | 남자친구가 (8) | 큰꽃늘 | 2020-06-12 |
1975391 | pmp추천받아요 | 스릉흔드 | 2020-06-12 |
1975386 | 부산에서 전학가요ㅠㅠ (10) | 가막새 | 2020-06-12 |
1975381 | 고민좀해결팍팍!!!ㅠㅠㅠㅠㅠㅠ (2) | 뽀그리 | 2020-06-12 |
1975358 | 고민있어요 ! ㅠ | 놀리기 | 2020-06-10 |
1975355 | 목도리색좀골라주쉐영!111ㅠㅠ (6) | 미련곰팅이 | 2020-06-10 |
1975271 |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라고 느낄 때는? | 쥬디시어스 | 2020-06-05 |
1975268 | 우암 | 보단 | 2020-06-04 |
1754802 | 무나떠하나할까요? (2) | 핑크빛입술 | 2013-12-29 |
1754791 | 옷사려하는데도와줘요언니들! (1) | 보슬 | 2013-12-29 |
1754767 | 연애하고싶네요.. (4) | 제나 | 2013-12-29 |
1754754 | 방학때되면 진짜 학교가고 싶었는데.... 개학하고 나니까 가기가 싫어요ㅠㅠ | 자올 | 2013-12-29 |
1754724 | 이노래뭔지아세요ㅠㅠ? (4) | 진나 | 2013-12-29 |
1754709 | 니트길이줄이는방법ㅠㅠ | 보나 | 2013-12-29 |
1754626 | 여학생분들봐주세요!!모든 여학생분들!!봐주세요!!정말 궁금해요!! (10) | 비사벌 | 2013-12-29 |
1754620 | ㅠ_ㅠ!!언니들 고민을시원하게 풀어주세요! | 벛꽃 | 2013-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