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제가 직장동료를 좋아하게됫습니다.저도 2주전까지는 여자친구가 있었구요.. 하지만 성격차이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제가 입사하고서 그 여자동료를 처음 봤습니다. 처음에는 좋아한다는 감정을 느낄진 못했어요.(현재 입사 5개월째) 하지만 저랑 동갑이고 친해지면서 저에게 본인의 남자친구 이야기를 털어놓더군요. 너무 간섭이 심해서 스트레스다 좋아하는데 어찌해야될지 모르겠다.
그래서 조언도 해주고 같이 술도 먹고 했네요. 제가 그랬어요. 좋아하면 사귀면 된다. 하지만 친구로서 그런 모습을 보기 않쓰럽다. 사귄지 얼마 되지않은 상태에서 끝내는게 내 생각은 옳은것 같다. 하지만 결정은 어디까지나 너의 선택이다. 내 말은 그냥 충고니까..근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만 만나기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괜히 미안해지기도 하고그 일이 있고 나서 어느 순간부터 그사람을 제가 도와주고 싶고 계속 같이 있고 싶고 그러더라고요.
한마디로 그사람이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어요..친구에서..물론 친구니까 친하니까 그런지 몰라도 제가 하는 말한마디에 잘 웃어주고 하는게 이 여자다 싶더군요..얼마전에는 그 동료와 친구한명과 술자리에서 제가 말을 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제가 여자친구랑 헤어진 사실을 숨겼었어요..내가 너 좋아하는것 같다고.. 전 여자친구랑은 정리 할테니까 받아줄 수 있겠냐고..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기분은 좋았어요..다음날 아침에 문자를 하는데 전날 내가 한이야기 기억하냐, 어떻게 생각하냐고 했더니 기억이 난다더군요.
근데 아직은 좀 힘들다네요.. 잘 모르겠고.. 그래서 괜한 이야기를 내가 했나 싶어요..안그래도 힘든데.. 더 힘들게 아닌지.. 다음날 출근해서는 평소처럼 지냈어요.. 근데 예전만큼은 대화가 없었죠..그래서 저도 아직 더 진도를 안나가려고요.. 괜히 했다가 둘사이의 금만 더갈 것 같고 그 여자가 더 힘들어하는걸 보기가
힘드네요..--
스토리는 대강 이렀습니다.제가 여러분께 상담 받고 싶은건..1. 이 친구가 아직은 좀 힘들다.. 나도 잘 모르겠다.. 이런 이야기를 한거는 제가 마음에는 있다는건가요?2. 마지막에 했던이야기처럼 천천히 나가는게 좋을까요??3. 직장동료이기 떄문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 밖에도 제가 그 여자의 힘든점을 좀더 덜어주고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너무 글이 길어 죄송합니다.
너무 고민이 많아서 글을 올리네요.. 연애 경험이 많지만 이번경우는 많이 힘드네요..
정말 진심어린 충고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