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하기 전에 a라는 친구랑 운동을 하기로 했어요.
서로 방학에는 놀러갈 수도 있으니까 운동 못할때는 서로 이해해주자고 초반에 말 해 놨어요. 아,제가 방학때 무슨 캠프때문에 운동도 못하고 외국인도 만나러 가서 운동을 못하는 날이 며칠있다고 미리 말해놨었거든요. 그런데 며칠전에 또 집안일 때문에 운동을 못하는 날이 또 생긴거에요. 그래서 a한테 미안한데 오늘은 내가 집안일 때문에 운동 못할 것 같아. 라고 톡을 보냈더니 답으로 안그래도 운동할 시간도 없는데 그러면서 되게 시비조로 보내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왜 말을 그렇게 하냐고 내가 어쩔수 없는거잖아.. 이런식으로 보내니까 개가 막 짜증내면서 욕도 보내고 하는거에요. 그러다가 막 흐지부지하데 톡을 마쳤어요. 그리고 다음날 운동을 하게 나오라는 거에요. 그래서 나갓죠. 전 a가 보이길래 정말 아무렇지 않은척 안녕? 이렇게 말하니까 완전 무시하고..
또 그 다음날에는 개가 저한테 완전 친한척하면서 톡을 보내는거에요!! 예시로 이름을 소미라고 하면 막 또미야 또미야 이러면서 톡을 보내는 거에요;; 진짜 저번엔 저한테 욕 겁나 많이 했으면서 사과하는말 한마디도 없이..
아 쓰다보니 너무 길어진것 같네요.
본론으로 말하면 얘 성격이 정말 더러워요. 완전 싸가지 없고 지밖에 몰라요. 한마디로 이기주의자. 제가 애랑 운동을 한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전 저번에 싸운 이후로 애랑 이젠 다시 운동을 하고 싶지 않아여. 불편하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하고..
그런데 제가 애한테 미안한데 우리 운동 따로따로하자 보내면 욕을 겁나게 보내요. 그리고 제가 학교에서 같이 다니는 애들이 애랑 같이 다녀서 학교에서 보기도 좀 그렇고...
아무튼 그런데 블리들같으면 이 애랑 운동하기 싫은데 어쩔수 없이 그냥 운동 같이 계속 할꺼에요? 아님 이 애한테 욕먹고 애들이랑 좀 서먹하더라도 그냥 운동 그만 할꺼에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