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은 아니고... 푸념일거 같애요 ㅇㅣ글...오늘 베프인 친구랑 싸웠거든요.
음.... 직접적이게 싸운게 아니고, 간접적으로...?;
문자하다가 보니깐 어느새 서로서로 맘 상해서 문자 씹게 됐어요;

근데 와, 진짜 .... 얘는 왜 자존심 쎈 애의 자존심을 꺽으려고 할까....
라는 생각이 무척 드는거 있죠.
중학생때 베프 먹고 친구가 되었다치지만..

좀 많이 씁쓸해요.
중학생때 베프먹은 저 포함 4명이서 주말때마다 가끔 만나서 어울리곤 하거든요,
그중 A란 애랑 B란 애가 좀더 친하다..? 라고 해야할까요.
근데 그 A란 애는 가끔 얘랑 얘기하고 있으면 무슨 아무 의미 없는 얘기를 저렇게 할까..
할정도로 의미없는 헛소리를 잘하는 편이구요....
그 B란 애는 << 제가 오늘 B랑 싸웠어요 ;
암튼.. 그 B란 애는.. 뭔가 절 계속 설득하는 편이에요. 마치 내가 이기겠다. 꼭 할꺼다. 라는 듯이....
B랑은 고1때 한번 대판 싸워서 한학기 끝날때까지 안마주친적도 있구요,
예전에 또 대판 싸웠다가 한학기 쭉 안볼뻔 한 적도 있어요.
싸우는 이유가.... 대화를 하다보면 꼭 사람 화나게 만드는 뭔가가 있어서 그거에 대해 따지면
또 거기에 대해 설명하고 설득하고 ..... 그래서 화나서 걍 제가 먼저 씹는 편이죠.
제가 좀 나쁜가요?;;
C란 애는.. 얘는 걍.. 흘러가는 대로 사는 애 =_=;; 라고 할수 있어요. 좀 쿨해요 애가.
어쨋건, 가끔 있다보면 왠지 저만 소외되었다는 기분...
이 분위기 못따라 가겠다... 아 쟤 뭐라는거지..... 라는 기분이 많이 드는 편이거든요.
오늘도, A생일이 얼마 안남았는데 우리 그냥 오늘 모여서 A집에서 외박하자 ! 라길래
제가 돈도 없고 우리 돈 모아야 되고 하는데, 게다가 지난번에 몰아서 했었잔아
라고 했더니, 무슨소리냐면서 작년도 A랑 C꺼랑 이번년도 B꺼랑 제거를 했다네요.
그런데 제 기억상에는.. 이번년도 꺼를 몰아서 한거였어요.
그거 때문에 또 싸우고, 결국 B도 화나고 저도 화나서 걍 문자 끊었죠 그대로.

근데 좀 섭섭한건요,
어떻게 몇년된 친구가 왜저렇게 나한테만 이길려고 드는지 모르겠다는거죠.
그것도 사람 자존심 건들여 가면서, 이건 명백히 싸우자! 라는 뜻인지......

에휴.... 역시 푸념글 됐네요.,

걍.. 이런일 있었는데 친구한테 풀고 싶지는 않아서 걍 여기 올려요.....
별 유치한 푸념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아, 꼭 고민을 써야된다면......
친구가 많은데도 외로움을 심하게 느끼는데요, 이거 탈출하는 방법 뭐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