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호사누나가 머리를 약간 박박 감겨주더라구요.

드디어 세발다운 세발을 했습니다. ㅠ_- 눈물이 다 날뻔;

어쨌든 그러고 실밥을 제거 하는데

솔직히 꼬매는것과 실밥 제거가 좀 무서웠습니다만

마취도 안하고 안아프더라구요.

무엇보다 이제 집에서 머리 감을 수 있다는게 좋았구요.

요 며칠 사이에 머리가 많이 가늘어 졌는데 다시 관리 잘 해야겠습니다.

한동안 운동도 못하고 해서감자 우유에 비타민제로 살았습니다.ㅠ

그러다보니 라면이 너무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물을 올리고, 또 간만에 먹는 라면이라 그냥 끓여 먹긴 아까워서 이것저것 하려다보니..

어느새 멸치국물 내고 있고 콩나물, 버섯, 호박등 다듬고 만두도 넣고 배부를것 같아서 면은 반만 넣고 했더니..

라면사리 넣은 만두 전골이 되버렸네요.;;

엇! 갑자기 얘기가 이상한 쪽으로!!;;;;

어쨌든 한달후부터는 재생관리 들어간다고 한달 뒤에 예약을 잡았습니다.

다 잘될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모발이식은 증모의 효과도 효과지만 자신감과 희망이 생긴다는 점이 큰 효과인것 같습니다. ㅎㅎ

모아 식구들도 다 같이 득모하도록 노력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