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가늘어짐과 정수리쪽 탈모의심으로 고민하고 있는 22살 학생입니다.오늘
대구 반월당에 있는 스펠라랜드에 다녀왔구요.
현미경으로 제 두피상태를 보면서 한 30분정도 상담 받다가 나왔습니다.
2달전에대구 용산에 있는 우리들의 신경외과에 갔었습니다만
거기서는 아직 탈모인지 확실하지가 않다. 좀 더 경과를 지켜봐야한다라는 말을 들었고
볼빅 샴푸와 미녹시딜을 하나받아왔습니다.

2달전부터 머리빠지는게 눈에 띄게 늘었고
정수리쪽에 사진을 찍어봐도 텅 빈 느낌이 많이 들어서 병원을 찾았고요.

이번에 스펠라랜드는 확실히 제 두피 상태가 어떤지를 알기 위해 가봤습니다.

며칠전부터 비듬이 생겼습니다. 떨어지지는 않지만 약간 가려운 정도로요.
오늘도 머리감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비듬이 있네요.
이리저리 찍고 보시더니 지루성 피부염이네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저는 지루성이라고는 상상도 안했었는데요.

바디로션을 안바르기때문에 겨울철 약간의 건조함은 있을 수 있지만
두피에 여드름도 안나고 피지도 잘 모르겠고
약간의 붉음? 그리고 모공의 막힘 비듬으로 지루성 피부염이라고 판단 하셨습니다.
맞는 지 잘 모르겠네요.

3개월 72만원이라는 관리비용도 제시하셨구요.

전 제가 지루성 피부염인지 확실하게 알기 위해서 다른 병원에가서상담 받아보려고합니다.

사실 학생이라서 그렇게 돈이 많지 않습니다. 집안도 넉넉하지 않고요.
혼자 스스로 관리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담배는 안하고 술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먹습니다. 소주 한병이내로요.

질문 드릴게요.

1) 22살의 어린나이에 프로페시아 같은 약을 먹기엔 너무 부담이 됩니다. 아직 군문제도 해결안된 남학생이구요.
2년이라는 최고효율의 시간이 지나면 24살인데 그때부터 더 빠진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아마 25살 정도에 군에 가지 싶습니다.
그래도 먹는게 좋을까요?

2) 미녹시딜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루성피부염에도 안좋다고 하고 쉐딩이 너무 무섭습니다.
그래도 하는게 좋을까요?

3)만약 지루성 피부염이 맞다면관리법에 대해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한의학에서는 선식이 안좋다는 말도 있는데 사실인가요?

4) 프로페시아나 미녹시딜을 쓰지않고 모발에 힘이 생기고 굵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결국 약인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