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친구중에 모아하는애 있을까봐 걱정도 좀 되는데 일단 올려볼게요..

제가 다른 지역 중학교로 가게되서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어요.
그래서그쪽 초등학교 나온 애들이랑 친해졌거든요?
다른반에 있는애들도 제 친구들이랑은 친하더라구요..
언제 급식을 먹으러 가는데 제 친구가 어떤 남자애를 가리키면서 쟤 변태다? 그랬거든요?
그래서 제가 응 내 과네, 했죠. 사실 저는 나랑 성격이 비슷하다=나도 변태다 이런 의도 였는데 제 친구들은 제가 걜 좋아한다고 생각한 거에요.
제 친구들이 걔한테 가서 야, 쟤가 너 좋아한대! 이랬어요..ㅜㅜ
근데 걔가 좀 훈훈?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계속 신경쓰이는 거에요..
그러다가 ㅈ..좋아하게 됬어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톡으로 진실게임을 하다가 걜 좋아한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고것들이 전교에 소문을 퍼트린 거에요..으헝헝
선생님들도 아시고 1학년은 거의다 퍼지고 2학년은 아는사람은 아는정도? 그렇게 됫어요..
그래서 그 남자애도 제가 자길 좋아한다는걸 알게된 거에요..
그애가 제 친구를 협박해서 번호를 ㄸ..따서 저한테 문자를 했어요
저녁에 그렇게 꽁냥꽁냥 문자를 하는데 딱 느껴지는게 얘가 나한테 호감이 있나? 할정도로 너무너무 귀여운 거에요..
마지막에 잘자♡ 이러구...
꼭 만나서 인사하자 그러구...
어쨌든 만나서 안녕 잘가는 했어요..
그래서 제 친구한테 원래 애교가 많냐고 했더니 그렇대요..
하 실망하고 이틀이 지났어요..
아직도 문자가 귀여워요..
그다음에 문자를 해요..
아니 그런데 이자식이!!! 이놈이!!!!!
ㅅ..시크해진 거에요..
어머 깜짝이야
근데 그날 제가 걔앞에서 좀 ㄲ..깨졌어요..
아니 친구냔이 턱을 만지길래 만지지 말라고!! 나 수염난다고!! 제모 안할거라고!! 이랬다구요 으아허아ㅓ아허ㅏ어하어라어라어하어항ㅇ
그리고 다음엔 다시 다정해요..
그러다 어제 문자를 또했는데 ㅎㅇ 이러는 거에요!!!앜!!!!!!!
지금 얘가 저 가지고 밀당하는거에요?
아님 저한테 뭐 실망한게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