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트리코민 샴푸와 스프레이를 함께 써요

석달은 써야 효과가 나타 난다고 하는데 작년 10월25일 부터썼으니 아직 석달은 안됐지만

왠지 댕기 머리를 사용할때 보다 오히려 더빠지는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정수리와 앞머리가 M자 형으로 빠지고 있죠

샴푸하고 4분정도 방치한후 엄청 꼼꼼히 헹구고 난뒤 발모효과가 있다는 스프레이를 정수리와 앞머리에 뿌린후

손으로 톡톡치면서 흡수시키기를 매일 반복하지만 머리는 푸석푸석하고 힘도 없고

머리감고 저는 선풍기로 말리거든요 말리고 나면 머리가 20~30개 빠져 있고.. 당연히 머리 감을때도 많이 빠지죠

컴터할때나 앉아서 일할땐 앞머리가 힘없이 한올씩 툭툭 떨어지고...

과연 트리코민 이라는 제품이 괜찮은 물건인지 상당히 의심이 가네요 그냥 댕기머리나 계속쓸걸 하는 후회도 들고요

댕기머리는 머리는 많이 빠졌지만 숱이 줄어든다라는 느낌까지는 들지 않았거든요

참고로 트리코민은 피부과에 가서 산건데 탈모치료를 하러간 병원에 의사가 대머리 더군요

늙어가지고 돋보기로 머리한번 쓱 훝어 보고는 아직 약먹을 단계는 아니라면서

유일하게 의약품으로 인정받은 트리코민 한번 써보라며 권했는데 합이 9만5천원...눈물을 머금고 카드로 쓱!!!

이건 병원에서 밖에 판매안한다고 했는데 인터넷에 널려 있더군요...

대머리 의사한테 탈모좀 어케 해달라고 돈까지 줘가며 치료를 받다니...너무 아이러니하죠

하루에 3분에2는 머리에 신경이 쓰여요 그러면 스트레스 때문에 않좋다고 하지만 신경쓰이는건 어쩔수가 없잖아요

강동이나 송파쪽에 탈모치료 잘하는 곳 아시면 추천좀 해주세요..

거리다닐때면 여자든 남자든 머리만 보는데 정말이지 젊은 나이에 머리숱 없는 분들 정말 많더군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고 혼자 위안을 삼지만 지금 글을 쓰는 이순간에도 앞머리카락 하나가 빠져서는 제눈 앞에서 하늘거리고

있는데 젊어서 시작되는 탈모는 너무가혹한 시련이네요

모두들 힙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