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 오픈을 앞두고 있는 창업준비생인데요
남들 다 레드오션이라 부르짖는 여성의류쇼핑몰을 준비중이랍니다~

일단은 1인 기업을 지향하는지라
프로패셔널리스트가 되고자 하지요
일단 의류학과 졸업생인지라 옷에 대해 잘 알구요
수출회사와 프로모션 업체 경력이 있어 의류패턴이며 디자인, 생산 공장 핸들링에
기본적으로 직접 셀프 샘플링 작업(소량 반응보기식 목적으로다가 ㅠ)도 가능하구요
동대문에서 치명적인 하자 상품만 아니라면 직접 수선까지 모두 가능 합니다 아우터 안감수선까지 가능하다지요 ㅠ

돌다리도 심하게 두드리고 가는 편이라 정보를 찾아 읽기만 하기보다는 직접 뛰어들어 경험을 가지는 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쇼핑몰 창업을 하려는 사람이 수박 겉핥기식 지식만 알고 있으면 안된다고 판단하여
직접 쇼핑몰 회사로 취업하여 관련 경력을 가져온지도 어언 3년 정도 되었어요
본래 작정하고 일을 배우자 하여 들어간 작은 회사였기때문에 정말 다 해 봤구요
상품 사입 코디 배송 물류 재고 관리 웹페이지 작업 등등
웹작업은 아무래도 회사에서 경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듯해서 투잡으로 프리랜서 알바까지 뛰어 경력을 쌓았던 것 같아요 ㅠ

솔직히 1인 창업자이기 때문에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승부하자는 생각에
그리고 내가 모든 것을 다 해야하는 것이 1인 기업의 설움인 것인지라
포기할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자는 것이 결론이었죠
그렇게 해서 제가 낸 결론으로는 모든 것을 내가 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상품 페이지를 시장에서 사입해와서 페이지 작업을 한다는 것은 현 상태에서 불가능하다는 것,(바로 체력 방전될듯 ㅠ 웹페이지ㅡ작업 그건 결코 무시할 수 없다지요 ㅠ))
그래서 차라리 기본적으로 깔리는 상품들은 b2b업체를 사용하고
셀프메이드로 샘플링 작업을 하여 월에 둘 또는 셋정도의 디자인을 올리고 코디상품들만 직접 사입하는 형태를 취하자 였는데요
샘플링 작업을 직접하므로 마진은 괜찮겠으나 단 인력이 한계가 있으므로 마진이 좋아도 대량생산이 불가능하니 높은매출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으나 샘플링 작업을 통해 현재 우리 쇼핑몰의 타겟층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은 디자인이나 아이템을 파악하는데에 목적을 둔다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최소 1년 이상 운영하다가 어느정도 디자인 감이 잡히면 도매업체와 조인을 시도해보자였는데요
반응이 있을 것 같은 디자인에 대해 도매업체 또는 공장에 패턴과 샘플 제공으로 소량 생산 의뢰를 하구요
단가야 오리지널 디자인이니 시장에 깔린 흔해빠진 것이 아닌데다 생산 라인을 어느정도 알고 있으니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는 작업 방식 및
프로모션 디자이너 경력이 있어 동대문 원단시장에 알고 있는 거래처들도 있기에 도매가에 원단이랑 부자재 떼오는 것도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고 운영하면서 차츰 전체 사입을 늘려서 비투비에서 벗어나는 것이구요
그러나 차후 1인 기업에서 탈피하여 직원을 둘 수 있을 때에야 완전하게 비투비에서 벗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조심스런 저의 플랜이자 결론이었습니다
아 사입후 촬영은 사진촬영이 취미라는 예비 남편인 현 남자친구가 가지고 있는 dslr로 촬영해주기로 했어요 ㅠ 고마운 남친님 ㅠㅠ흑흑

어차피 8월 오픈이고 이 방식으로 생각하여 자사 샘플링 라벨까지 소량 제작의뢰 해놓았으니 이대로 진행하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 된 것이나 다름없지요
그런데 어차피 짜여진 플랜이지만 그래도 기획자인 제가 아직 파악하지 못하는 허점이나 맹점 같은 것이 분명 있을거고 오픈전까지 단단하게 준비해놓고 싶었거든요 ㅠ
벌써 창업전선에 뛰어들어 운영중이신 창업 선배님들께 피와 살이 되는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ㅠㅠ
따끔따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