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가입한진 얼마 안돼서 맨날 눈팅만 하다가 저도 드뎌 글을 써보네요

전 탈모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20대 후반 남학생이랍니다.

외가쪽이 100%유전이라...누굴 탓할수도 없고

성격도 소심하고 그래서 더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아요..물론 학업이나 취업의 스트레스도 있지만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것 같아요..

군 제대후 (4년전)부터 조금씩 빠지는가 싶더니 작년엔 눈에띄게 머리숱이 줄었더라구요

요샌 사진찍기가 두려울정도로.....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부모님과 상담해서 큰맘먹고 피부과 클리닉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프로페시아와 마이녹실 처방을 받았구요 마이녹실은 제가 예민해서인지 아침에 뿌리면 하루종일

냄세때메 머리가 아파서 자기전에만 뿌려요. 약은꼬박꼬박 챙겨먹구요

피부과에서는 탈모크리닉이라 해서 머 샴푸랑 토닉이랑 맛사지랑 이것저것 받고 있구요

특히 요즘에는 아침마다 검은콩과 검은깨 갈은걸 미숫가루처럼 우유에 타먹습니다.

그런데 지금 치료받은지3주정도 됐는데 머리가 처음보다 마니 빠지는것 같아요ㅠ

특히 굵은 머리카락들이 빠지니까 더더욱 맘이 아프네요

그동안 빠졌던 머리는 가느다란 머리들이었거든요...

머리숱도 원래 별로 없었지만 머리가 가느다라지면서 많이 푸석해졌는데

그러면서 그동안 그 가느다란 머리들이 빠졌었거든요..

그런데 요새 치료받으면서 굵은 머리카락들이 더 많이 빠지는것같아요..

가을이어서 그런건지...아님 쉐딩현상(?)인지....왜그런지 궁금하네요..

또 제가 엠자형이랑 정수리탈모가 동시에 진행되는데....엠자형에도 효과가 있는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