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까지는 사실 30대 되서 할 생각이었는데..

4년 전부터 줄어들기 시작한 머리가 지금은 앞머리가 없을정도로

빠지고 말았다..사진찍을 때나 바람불 때나 굉장히 신경쓰인다..

비용 때문에 2,000모정도만 하려는데 가격대가 300만원대이다..

하.. 도데체 머리뿐만이 아니라 내 몸에 왜이렇게 돈이 많이 들어가는지..

치아교정에..평발교정에..두통치료..축농증, 비염 등등.. 병원에만

투자한 돈이 어린나이에 벌써 몇 천만원이 넘어가는 듯하다..

요즘 운동도 매일하면서 반신욕도 하면서 내 자신의 생활습관을 바꾸려고 노력중이다..

하지만 이미 없어진 머리에 대해서는 어찌 보상받을 길이 없다..

어제 친구에게 참 머리가 없다는 애기를 듣고.. 그리고 비슷한 나이대에 루니가 모발이식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를 모발이식 센터로 가게끔 만들었다.. 오늘 갔는데 M자 3기..

3,000모 심어야한다는데 이마라인 조금 높이니 2,000모로 가능하다고 한단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무엇보다도 걱정되는 것은 100% 탈모는 진행될것이고.. 이식한

앞머리를 남기고 나머지 머리들이사라지는데 취업하고 이러다보면 스트레스는 더 받고 운동할 시간도 지금처럼

많지 않아서 머리는 더 빠질 것 같은데.. 모발이식을 해서 짧게나마 결혼이나 취업전까지는 외적인 자신감을

얻고 그 다음에 생각해볼까 고민중이다.. 저처럼 20대나 30대 초반분들 모발이식 하신분 중에서 분명

모발이식 후에 탈모 때문에 늦추셔서 하시거나 고민하신분 계셨을 것 같은데 조언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