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동갑이구요. 5년여 사귀었네요.

얼마전 남자친구가 바람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저랑 비슷한 여자입니다.
(저는 평범하게 생겼음)

엄청 이쁘거나.. 엄청 다른여자도 아니고..
(건너건너 아는 여자애임)

성격이나 취향 등이 매우 비슷해요.
저보다 더 이쁘지도 못생기지도 않은, 평범한 애구요
성격은 약간 진취적인? 자세히는 못쓰겠지만 저랑 다른듯 하면서 비슷한 면이 많은 여자에요.
다만.. 저보다 세살 어리다는거?? 그렇지만 어린애란 느낌보다는 장녀같은 느낌입니다.

아직 제 남친은 제가 안다는 사실을 몰라요.
우선 차분하게 생각중이라서... 직장생활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만나서 다행히 눈치채지 못했을겁니다.

이남자,, 저랑 헤어질생각 없는 남자인건 압니다.
그렇지만 바람피는 여자.. 이남자 성격으로 단순히 즐기는 정도가 아닙니다..그 사실이 더 힘드네요.
게다가.. 여자를 매우 좋아하지만 자기 좋다고여자가 먼저 그러면 오히려밀어내는 남잡니다. 자기가 빠져야 해요. 눈도 특이해서 골비고 이쁜여자 좋아하는 스탈이 아니에요. 바람핀 상대가 그런여자라면 오히려 제가 그냥 넘어갔을겁니다. 제가 알게된 문자.. 뭐 여러가지를 봐도 제 남친이 먼저 대쉬한거에요. 바람핀 여자애에게 미친듯이 욕하고 싶긴한데, 이남자가 먼저 들이댄거라는거.. 솔직히 그게 너무 화나네요. 차라리 여자가 먼저 꼬리친거라면..ㅠㅠㅠ

그냥.. 이 남자의 심리를 알고 싶네요.
마침 얼마전 본 순정녀에서 이휘재가 여친과 비슷한 여자와 바람피는건 소유욕과 집착이 심해서라는데.. 그래서그런건가요??
질투많고, 연락 안되면 집착하는 면도 있고 욱하는 성질도 있는 남자인데요.. 잘할땐 한없이 다정다감하고 화날땐 욱하고.. 극단적인 성격이 있고.. 나름 논리적이기도 하고 은근 차가운 성격에 정이 없지만 한번 주면 많이 주는.. 오지랖이 넓지만 마음은 쉽게 열지않고 소심한면도 있고 상처도 잘받는, 그런 성격입니다.

이런남자.. 현 여친과 비슷한 여자와 바람.. 무슨심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