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말인데 갑자기 일이 잡혀서
회사에서 회의를 하고 왔어요...
서로가 아이템을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오고 갔습니다.
저보다 훨씬 나이가 드신 선배 한 분이 완전히 다른 세계 이야기를 해서
대표도 저도 좀 벙쪘더랬습니다.
오히려 그 사람보다는 저에게 잘못된 점을 지적해 보라고 다그치더군요.
저는 우물쭈물...그냥 살짝 편을 들어주면서 지적을 했더랬습니다.
열받은 대표의 몇 마디 후 어색하고 안좋은 회의가 끝나고...

선배는 맞은편에서 씩씩대는 걸 보니까참...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며...
저는 실수한 걸 지적해주는 것이 속 시원한테
남한테는 진짜 말 못하겠더라구요...
아우...사람 관계...어렵습니다.
요즘 안그래도일 때문에 무리하느라 머리 상태도 안좋아지고
치료받으러 한의원도 못 가서 짜증나는데...아우..
여러분은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