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제가 지금 중3되는데요..
지금(아직 반 않바꼈어용..)같은반 남자애가 있어요..
제 이상형은 절대루 아니지만 이상하게 계속 끌리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고백 받으면 받았지 절대 먼저 고백하는성격도 아니예요..
그런데도 이 남자애는 왠지 절대 놓치면 않될거라는 그런 위기감도있고
혹시나 얘가 아른여자애랑 사귀면 어떨까하는 두려움도 무지막지하게 많아요.
그래서 얘는 다른 남자애랑은 다르다..라고 생각해서 태어나서 해보지도 않았던 고백이라는걸
제가 했거등여..문자로 했는데 진짜 고민 많이 해서 고백한건데..
걔가 최근에 사귄 여자애랑 깨진다음 제 고백 받은거거등요..
걔는 그 여자가 많이 좋았었나바요..
내가 보낸 문자 없었던걸로 하자고 미안하다고 그러는거예요..
깨진 여자애 땜에 많이 힘들었겠죠..
문제는 다음날이 바로 월요일이어서 학교가야되는거예요..
솔직히 보기좋게 차였는데 그당시 짝지였던 걔랑 마주쳐야 되잖아요..
그런 걱정땜에 신경이 많이 날카로워져있었거든요..
근데 신기한건 그 남자애 진짜 먼가 다르더군요..
전 부끄럽고 눈치보이고 이런것 땜에 짝지여도 말한마디 않하고 그렇게 있었는데
걔는 진짜 뻔뻔하게도 정말 그런 문자따위 없었던 것처럼 평상시대로 저한테 말걸고 장난치고 그러더라구요
아까 말했듯이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는데 계속 그 원인인 애가 더 아무렇지 않게 날 대하니까 저도 모르게
수업시간이었는데 제필통을 (제필통 봉제아니고 철임ㅠㅠ)칠판 앞으로 집어던졌어요..
제가 좋아하는애한테 화풀이를 할수 없으니까 그래서 필통한테 화풀이를 한거죠..
걔가 옆에서 너무 놀라는거예요..
저도 제 행동에 놀라서 필통주워서 다시 자리에 돌아와서 앉았죠..
그담부터 자리바뀌고나서는 걔랑 지금 종업식 하는 날까지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않해서
말 한마디고 않했어요...
가끔씩은 학교에서 울기도 하고 그애 쳐다봤다가 놀래서 책상에 엎드리고..
이제 좀 나아졌나했는데목요일 종업식때 운동장에서 종업식했거덩요
걔가 제 옆에 뒤에 뒤에 있었어요...(아이구...그런것까지 다기억 히구..ㅠㅠ)
제가 몰래 또 쳐다봤어요..
근데!!!!완전 정통으로 눈이 마주친거예요..
그때 완전 얼음 해서 눈도 못때고 계속 쳐다보고있었어요..
내가 미쳤지 미쳤어..
지금 그애 잊으려고 열심인데
않잊혀지네요..
저 많이 힘들어요..
위로가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