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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제 베프들은 다 똑같은거같아요..

여태까지 제 베프들은 다 똑같은거같아요..

화가마

제목그대로에용...
뭐가 똑같냐면요...
저와 제 베프와 베프와 좀 친한 애가 있으면 제가 우선이 아니라 다른애부터 챙겨줘서 제가 속상해요.
제가 이상한 관념을 가지고 있어서 인지는 모르겠는데
베프는 학교에서는 다른 아이들보다 제가 우선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예를 들어서 그냥 친구랑 베프가 말하고있는데 제가 뭔데 뭔데?이러면 그냥 씹거나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면서 딴데로
가는게 대반수에요..ㅠ

2학기 들어서 베프가 저랑있는시간은 멀리하고 걍 친한친구B 와 다니더라구요.
전 그냥 제가 예민한가 싶어서 B와 베프가 같이 있거나 이야기하면 어차피 끼어들어도 씹힐꺼 뻔하니까 냅뒀거든요..

드뎌 오늘 터졌죠..

체육시간에 창작체조?가 수행인데 담주에 테스트라길래 좀 예민했었어염.
게다가 저희 조에 어떤 여자애가 좀 SC하고 날나리랑 좀 어울리는 앤데 제가 안무를
짜오면 이상하다고 자기 친구들이랑 저 욕하고해서 제가
자존심도 많이 깎고 마음은 상처입을데로 입었거든요..

조급한 마음에 같은조 다른 여자에 E랑 하기로 했어요.
솔직히 E를 제가 싫어해서 베프랑 깠을때도 있고 그러는데
요즘은 조별활동하느라 많이 순화됐어요.

암튼 E랑 하려고하니까 도저히 안무가 생각이 안나는거에요.
그래서 베프랑 그친한친구B랑 몇몇이 저희조 노래로 춤추고 있길래
가서 안무 코치해달라고 했어요.

수행평가는 창작 체조이고 말그대로 창작을 하는건데
B가 저희 노래 안다고 자꾸 연습하는데 정신사납게 하는거에여..
그래서 화내기는 그렇고 해서
그래그래 하면서 최대한 존중하고 따라하는척을 했어요.
근데 제가 몸치에영....ㅠ
그래서 엉성하게 추니까 베프는 물론이고 옆에 애들이 다
이게뭐야 이겤ㅋㅋ이러면서 웃는거에여...

음...솔직히 이때 폭발할거 같았어요.
조급한데 자기네들은 깔깔거리고 방해나 하고..

그러다가 종쳐서 중단하고 교실로 갔져.

점심시간이라 밥을 냠냠 먹고 뒤를 돌아봤는데 또 베프랑 B가 없는거에여.
항상 걔네는 점심먹고 둘이서 항상 놀다오더라구요.
제가 아무리 밥을 빨리 먹어서 끼려고 해도 같이 다닐 자리를 안 내어주니까..

암튼 또 베프한테 실망하면서 자리에 앉아서
다음시간 숙제를 하는데
E가 오더라구요.

정말 미안해 미안해 하면서....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정말 미안해..내 입이 방정이야 진짜...사실은
아까 너가 배식할때 내가 너 베프한테 너 화났다고말했어.
그래서 걔가 왜 화났냐고 해서
왜냐하면 sc하는 애 땜에 화났어
라고 했는데 너 베프가 어쩌라고 하면서
안무코치해줘도 지ㄹ이야.다음부터 그딴거 안하면 되잖아
라고 말하더라고.진짜 미안해

저는 이말 듣고 그냥 어벙벙 했어요.
E한테 화내고 싶어도 미안하다고 하니...그 말을 들은 이후로 저한테 베프는 눈길하나 안주고 그냥 대놓고
B랑 다니며 절 뒷담해여.

영어시간에는 제가 베프 뒤인데
제짝꿍이 베프 의자 발로차고
아닌척하니까
베프가 뒤돌아서
저 쳐다보고
아 어떤ㅅㄲ야.
이러더라구요......

솔직히 옛날부터 B가 싫었어요.
자꾸 베프랑 학원도 같이다니니까
둘만 다니고
제가 B땜에 소외감 느낀적이
한두번도 아니니까....

읽어준 언니들 고마워요!!!!

제가 질투를 하는걸까요...?화해 할까요...?

화해를 하면 뭐라고 말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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