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회사 관두고 본격적으로 쇼핑몰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결정하는데에 참 오랜시간이 걸렸지만, 아직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유아동복쪽을 준비하고 있으며, 간간히 아르바이트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입이 중요한데, 남대문, 동대문을 여자 혼자서 새벽시장에 나갈려니 참.. 용기가 안나네요;;
낮에가서 길은 눈에 익혀뒀는데.. 선뜻 용기가 생기지 않습니다.

님들은 사입하러 갈때 혼자 가시나요, 아님 동업자? 직원? 가족? 친구?
저는 혼자서 준비중이고, 언니랑 같이 할 계획이기는 하나 임신중이여서 움직이기 어렵구요..
친구들 다 직장다니는데 같이 함 가자고 할수도 없고..
혼자 가서 어떻게 몰 해야될지 겁나고.. 제가 또 길치거든요.

이 사입때문에 요즘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매일 저녁만 되면 오늘은 꼭 가야지 하면서도 왜 이렇게 무서운지..
또 유아동복은 사이즈별로 구입해야되서 짐도 만만치 않을텐데..
물론 아직 물건가지고 거래도 해보지 않고 오바하는 고민일 수도 있지만..

여러분들은 사입 어떻게 가시나요?
지방분들은 새벽시장 버스이용 많이 하시는걸로 아는데..
보통들 본인 차 가지고 움직이시나요? 혼자?
처음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만이라도 같이 다닐 사람이 있으면 좋은데..
이런게 고민인것 자체가 아직 전 먼건가요..
혼자서는 쉽게 말 붙일 자신도 없어서요..
오늘도 고민하다 결국엔 이 시간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한심한 고민일수도 있지만 좋은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