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드디어 7년간의 탈모로 고민하다 돈이 모여서 다음주 목요일날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절개식으로 정했고요 약 3000모 정도 예상을 잡아주셨습니다.
몇가지 사소한 질문이 생겼습니다.
점점 수술 날짜가 다가오니까 떨리는 것도 있고 그냥 걱정되기도 하고
궁금할 것을 몇개 적었습니다.
아마 이미 수술을 하신 분들이라면 답을 알고 있을수도 있겠네요.

1. 절개식으로 할때 실패사례를 사이트에서 몇번 봤는데 최대 절개 cm가 1.5인가를 넘으면 봉합을 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제가 상담 받았을때는 뒷머리의 머리두께는 일단 정상인 뒷머리보다 훨씬 두껍다고 하네요 다행히도 휴~~~
근데 두피 탄력도가 보통이라 나중에 절개식을 할때 많이 절개가 되면 절개 한 부분에 흉터가 너무 크게 나오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생기네요. 혹시 님들은 절개식 수술을 하실때 최대 몇 cm로 절개를 하셨나요?

2. 무통기가 뭐에요?
포경 이후로 수술을 한적이 아예 없고 마취도 한적 없어서 그게 전혀 뭔지를 모르겠네요?
집에서도 통증을 관리한다는데요 도대체 뭔가요?

3.수술 후 모자는 어느걸로 쓰나요?
제가 머리가 상당히 커서 비니를 쓰면 엄청 압박이 될거 같은데.....ㅜㅜ
엠자이다 보니 모자 쓰는거 자체가 머리에 충격을 줄까 걱정이네요.

4. 첫날 잘때 어떻게 자나요?
이식부위는 절대 건들면 안되는데 제가 가려울걸 못참고 잠버릇도 완전 난리라서 병원에 물어보니까 손에 양말을 쓰고 자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전 거기에도 손을 몸에도 묶어버릴려고 하네요.
너무 무식한 것도 있지만 불안해서요. 좋은 방법좀~~~

5. 수술후에 3일정도 후에 출근해야 하는데 평소에는 스프레이로 절묘하게 가려서 아무도 탈모인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가족빼고는요 하지만 수술하면 스프레이를 못 뿌리는데 어떻게 머리 스타일링을 하나요?
제 생각에는 비어 있는 부분에 짧은 머리가 있어서 엠자 탈모의 주 증상이 갈라짐가 볼륨 다운이 생각보다 안 심할거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앞머리는 눈썹위로 한 2cm 위 정도에 있고 엠자를 가리기 위해 옆 머리와 가운데 머리를 일자로 마추었습니다.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으면 생착에 안좋겠죠. 스트레스를 안 받아야 하는데

쓰고 나니 별거 가지고 고민하게 하네요. 남들이 고민 안하는거만 하네요 하하~~
이런거에 대한 글을 거의 없더라고요 이거는 전문적인 지식보다는 여러분의 경험의 지식이 필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