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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인가,

짝사랑인가,

사지타리우스

푸하, 제가 이제 고1 올라가는 중3생 입니다.
제 베프가 슴다섯짜리 님과 러브러브중인데요ㅎ
제가 외롭다 외롭다해서 그 남친친구를 소개시켜줬어요.
근데 그 친구분은 여소인줄 모르고 나온거예요. 어쩌다쩌다보니 2번째 만남때 술먹다가 흥에 겨워 왕겜 좀하다가
벌칙도 살짝 수위조절은 해가며 하고 그랬는데요...
좀 과한 스킨쉽도 했어요 크크,
물론 저는 그 오빠가 좋았고 뭐, 그래서 놔뒀는데요.
첨엔 말리고 뜯고 난리를 쳤는데 진짜 진심 좋아하니까 거절이 안되더군요.
나중에 정말 미안하다...오빠가 양오빠해주기로 해놓고 하아... 이러면서
막 사과를하는거예요. 그오빠가 강제로한 것도아니고 제가 동의한 거니까 그렇게 사과안해도 됐는데...
다만 좋아하는건지 어떤건지 모르겠는게 문제였어요.

그오빠가 저한테 해준말이요.
너 매력있다ㅎ / 귀엽네ㅋㅋㅋㅋ / 남친있냐?ㅋㅋ / 이상형은먼데? /
나는 어린애좋지, 나도 어려진것같고 근데 니또래들은 날 어떻게생각하겠냐; 너 내 양동생할래?

대충 이런소리를 하더군요.
아...그냥 사귀면 사귀는거고 아님 그냥 친한 오빠동생하지 뭐가그리 양동생이 뭐냐고요 ㅡㅡ
선을 그어버린거죠 뭐...저한테 막 스킨쉽하고 알콩달콩하면서 두근거리게했다가 양동생이니까 를 붙혀서
확- 우울하게 만들어요,
나이 때문에 호감은 있지만 안 들이대는건지,
아님, 그냥 동생으로 느끼는건지...일단 친구랑 친구남친은 제가 그님 좋아하는 걸 눈치깠더라구요.
잔뜩 밀어주고 스킨쉽도 눈치까고 박수쳐주고그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잇, 부끄해라 (?
쨋든 내일도 만나기로 해서 님들 생각은 어때요?
난 그냥 동생일뿐??

이 답변으로 생각하고 낼 고백할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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